(뉴스통신=양성현 기자) 경남도가 ‘사고유형별 구조 활동 Check Point’를 발간, 전 소방서에 배포한다.

2일 도에 따르면 이번에 발간한 책자에는 구조장비의 올바른 조작방법·장비점검절차 등을 담은 ‘구조장비 사용 매뉴얼’과 사고 유형에 따른 상황별 역할, 유의사항 등을 담았다.

특히 ‘구조장비 사용 매뉴얼’은 구조대원들이 구조장비에 대한 이해와 사용법을 알기 쉽게 설명한 지침서다다.

매몰자 영상탐지기 등 특수구조장비 17종을 매뉴얼에 담아 현장 구조대원이 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혼자서도 숙달 훈련이 될 수 있도록 구성됐다. 향후 보강되는 특수구조장비에 대한 사용 매뉴얼은 계속 추가해 나간다.

‘사고유형별 구조 활동 Check Point’는 출동 단계별 대장(팀장)과 대원의 역할분담 및 재난유형별 현장 활동 주요 착안사항을 요약 형 체크리스트 형태로 작성한 것이다. 사무실이나 출동 차량 등에 비치하여 활용이 가능하도록 했다.

오경탁 구조구급과장은 “사고현장에서 119구조대원의 정확한 역할분담, 숙달된 장비사용은 신속한 인명 구조로 이어지기 때문에 매우 중요하다”며 “이번 매뉴얼 발간이 구조대원들의 장비조작에 큰 도움이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경남도 소방본부는 구조대원의 역량 강화를 위해 특수구조장비 전문 강사를 초빙해 구조대원들에게 특수구조장비의 특성 등을 이해할 수 있는 이론 및 실습교육을 계속 실시해 나간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