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살예방 및 정신건강의날 기념식

인천광역정신건강복지센터(센터장 나경세)가 주관한 이번행사는 자살예방의 날(9월 10일)’과 정신건강의 날(10월 10일)’을 기념하고, 정신건강 안전도시 인천결의를 담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기념식에서는 자살예방과 정신건강 증진에 공헌한 기관(1곳)과 개인(10명)에 대한 인천시장 표창 수여도 진행됐다.

기관상 표창을 받은 개인택시운송조합(김승일 이사장)은 인천시 ‘생명사랑택시’사업에 적극 협력해 현재 172대 택시가 생명사랑택시로 활동토록 노력한 공을 인정받았다.

청소년쉼터 별마루 남기연(33세)씨는 쉼터 상담원으로 근무하며 우울증세 및 자살위험이 있는 학교밖 청소년이 상담 받을 수 있도록 적극 연계하며 청소년의 자살예방에 기여했다.

한편, 인천시는 2011년부터 시비로 광역자살예방센터를 설치해 24시간 응급출동시스템을 가동 중이며, 지난달 8일에는 2017년 자살예방시행계획 우수지자체로 선정돼 보건복지부 표창을 받았다.

이번 우수지자체 선정은 생애주기별 예방대책과 사회적 지지체계 마련을 위한 다양한 정책이 높이 평가 된 결과이다.

통계청 발표에 따르면 2016년 인천시 자살률은 인구 10만 명당 26.5명으로 2015년 27.4명보다 0.9명 줄어 2012년부터 5년 연속 자살률이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국적으로도 자살률이 감소 추세이나 5년 연속 감소한 도시는 특광역시 중 인천시가 유일하다.

조동암 市정무경제부시장은 기념사를 통해 “마음이 건강한 인천을 만들기 위해 시민 한명 한명의 마음을 섬세하게 살피고 보듬어 모두가 행복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나경세 센터장은 “미래에 대한 희망과 가능성에 기대어 어려운 현실을 하루하루 담담히 겪어 나간다면, 기대하지 못 했던 변화가 일어나고 새로운 현실이 다가오는 마술 같은 일들이 펼쳐질 수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