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통신=최태범 기자) 동해 동쪽바다 중앙시장 내에 있는 ‘묵호 야시장’이 29일 오후 5시 개장식을 갖고 운영에 들어간다.

강원도에 따르면 묵호 야시장은 지난해 행정안전부의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한 야시장 공모사업에 선정돼 국비 4억원과 도비 1억8천만원을 지원받아 개장하게 됐다.

묵호 야시장은 커뮤니티광장 옆 아케이드 구간 내 약 100m 구간에서 이동식 매대(20여개 소)와 플리마켓(20여개 소)로 매주 금, 토요일 오후 4시부터 밤 12시까지 운영된다.

도는 이 사업을 통해 동해시와 강원도를 찾는 국내외 관광객들이 전통시장을 방문할 수 있도록 다양한 먹거리와 볼거리, 즐길 거리를 제공, 특색 있는 시장으로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해 나갈 계획이다.

묵호 야시장은 1943년 묵호항 개항과 함께 형성된 시장으로 과거 상권 및 문화의 중심지였으나 어업경기 쇠퇴 및 대형마트 진출 등으로 어려움을 겪어 왔는데 시장상권 활성화 사업 추진, 기반시설을 정비하고 관광 형 시장으로 변화해 나가는 중이다.

양민석 경제진흥국장은 “춘천 번개시장이 2017년 야시장 공모사업에 선정됐다”며 “내년에도 사전 컨설팅 실시 등을 통해 공모사업에 선정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지역의 특성을 살린 차별화된 야시장으로 조성해 전국적인 명소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