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청사

인천시는 국토교통부 공모심사에서 남동구 간석자유시장, 부평구 동암마을이 선정돼 각각 14억9300만원과 9억5600만원 등 총 24억4900만원을 교부받는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공모에는 전국 5개 광역자치단체에서 15구역이 참여했으며, 외부 전문가로 구성된 평가위원(5명) 대면평가를 통해 최종 2개 광역시 6개사업이 국비지원 대상사업으로 선정됐다.

국비지원 대상선정 세부평가기준에 따라 선정된 간석자유시장 주변구역(간석동 224-461번지일원)과 동암마을 구역(십정동 479-19일원)은 전면 철거방식인 주택재개발 예정구역이었다.

그러나 부동산 경기침체 등으로 2012년도에 정비구역에서 해제된 지역으로 현재는 정비기반시설이 노후해 주거환경의 정비가 시급한 구역이다.

인천시는 국가의 도시재생뉴딜 정책과 연계한 첫 국비공모사업에 국비를 확보함에 따라 내년 말 정비기반시설과 공동이용시설 확충사업을 완료할 예정이다.

시관계자는 “인천시 저층주거지관리사업이 전면 철거방식인 재개발사업의 대안으로 노후된 원도심 저층주거지 주민들의 주거여건을 개선할 수 있게 됐다”고 했다.

특히, 이 사업은 소규모 공동이용시설 정비사업을 촉진해 중소건설업 등 지역 밀착형 일자리 창출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가 기대되는 사업이다고”밝혔다.

이어, “도시재생뉴딜사업을 적극 활용해 부족한 사업비를 국비로 확보하기 위해 노력할 계획이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