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도테마파크 부지 경제자유구역으로 전환되나?]

인천경제청 타당성용역 계획 밝히자 사업무산 우려 논란
지역 국회의원도 “주민 동의 없는 계획” 반대의사 밝혀

기사등록 : 2023-01-10 16:13 뉴스통신TV 배영수 기자
송도 테마파크 조감도. ⓒ부영주택

 

(뉴스통신=배영수 기자)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이 송도 테마파크 예정부지 일대를 경제자유구역으로 지정하는 방안을 추진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자칫 테마파크 사업 무산에 대한 우려가 주민들 사이에서 나오면서 지역 국회의원도 반대 의사를 밝히는 등 논란이 일고 있는 형국이다.

 

10일 인천시와 인천경제청 등에 따르면 인천경제청은 연수구 옛 송도유원지 인근 테마파크 예정부지를 포함한 송도국제도시 주변 지역에 대해 추가적으로 경제자유구역 지정 방안을 검토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경제청은 오는 2025년까지 총 32억 원의 예산을 투입, 경제자유구역 지정 타당성 검토 및 개발계획 수립 등에 대해 외부기관 용역을 추진할 것으로 알려졌다.

 

인천경제청이 추가적인 경제자유구역 지정을 검토하는 명목, 송도국제도시 내 투자유치 대상 부지가 부족해 신성장동력 구상이 약하다는 판단을 하고 있기 때문이다.

 

현 테마파크 예정부지뿐만 아니라 인근 주변지역까지 모두 대상으로 삼아 용역을 진행해 타당성이 있다고 판단되면 추진하겠다는 것이다그러나 이같은 계획은 주민들부터 반대 여론이 큰 것으로 일단 확인되고 있다


현재 테마파크 사업이 추진되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사업자로 인해 장기간 표류 중이고, 여기에 경제자유구역 지정으로 인해 자칫 사업 백지화가 될 가능성이 높아지지 않겠느냐는 것이다.

 

테마파크 사업자인 부영주택은 201510월 테마파크 부지와 인근 도시개발사업 부지 등 104를 매입해 사업 추진을 할 것으로 알려졌으나 이후 7년여를 넘게 지지부진한 상태다.

 

특히 사업 추진을 위해 연수구가 필수조치 명령을 내린 토양오염 정화작업을 부영 측이 제대로 이행하지 않으면서, 결국 관할인 연수구가 지난 5일 부영주택을 연수경찰서에 고발하기도 했다. (관련 기사 하단 링크 참조)

 

여기에 부영주택이 최근 테마파크와 도시개발사업 부지에 대한 교체작업 및 테마파크 부지를 도시공원으로 변경하는 방안을 인천시에 제시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사업 무산을 우려하는 주민들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기도 하다.

 

지역 국회의원인 정일영 의원(인천연수을, )지금까지 부영주택이 총 8차례나 사업 기간을 연장하면서 개발 지연으로 인한 여러가지 피해를 주민들이 오롯이 감당하고 있는 형국이라고 설명했다.

 

정 의원은 주민이 동의하지도 않는 경제자유구역 추가 지정에 확실한 반대 의견을 조만간 정부에 전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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