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통신=김상섭 기자) 음식점 화재를 주인이 신속히 초기 진화를 벌여 대형 화재를 막았다.
 
인천 강화소방서는 26일 오후 9시43분경 강화군 선원면 한 음식점에서 화재가 발생했으나 주인의 신속한 초기진화 덕분에 더 큰 화재로 번지는 것을 막았다고 밝혔다.

이날 화재는 식당 창고에서 연기가 발생하는 것을 목격 후 119에 신고한 것으로 창고에 설치된 가스온수기에서 기계적 과열로 인해 근접한 종이 포장지로의 열전달에 의해 발생한 것으로 추정된다.

식당 주인 A(여, 38세)씨 등 인근 주민들에 의해 주택용 소방시설(소화기)을 활용해 화재를 초기에 진압했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으며 식당 내부 및 종이 포장 류, 식당자재 일부가 소실됐다. 

이날 화재는 자칫 가게 전체로 번질 수 있는 상황이었으나 식당 주인 및 인근 주민들이 ‘주택용 소방시설인 소화기’로 화재를 신속하게 진압해 자신은 물론 이웃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할 수 있었다.

강화소방서 관계자는 “식당주인 및 주민들의 신속한 조치로 화재 확대를 막고 피해를 최소화 할 수 있었다”며 “주택화재 발생 시 소화기는 더 큰 화재 예방을 위한 필수품이기 때문에 가정에 반드시 소화기를 비치하기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