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섭 기자
THE SCENE 2025 포스터와 공연모습.(사진= 인천문화예술회관 제공)
(뉴스통신=김상섭 기자) 인천밴드음악의 부활을 기원하는 콘서트가 이달 인천문화예술회관(관장 홍순미)에서 열린다.
8일 인천시(시장 유정복)는 인천문화예술회관에서 인천, 서울, 부산, 도쿄 등 4개 도시밴드들이 각지역 밴드 ‘음악 씬(Scene)’의 현재를 조명하고, 교류와 확장을 도모한다고 밝혔다.
이번 무대에서는 서로 다른 배경과 개성을 지닌 밴드들이 하나의 앙상블을 이루며, 다양성이 만들어내는 조화와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한다.
관객들은 각 도시를 대표하는 밴드들의 음악을 통해 지역정서와 풍경을 담은 생생한 울림을 경험하게 될 예정이다.
이번 공연은 이달 19일부터 27일까지 총 4일간 이어지며, 첫날인 19일에는 인천을 대표하는 밴드 메탈코어와 포스트 하드코어를 기반으로 묵직하면서도 감성적 사운드를 선보인다.
또, ‘Casually Connected’와 익스트림 메탈무대를 대표하며 최근 싱글 ‘Rusty Ground’로 주목받은 진격이 무대에 올라 인천 밴드음악의 저력을 과시한다.
20일에는 ‘일상에서 느낀 경험을 우리만의 음악으로 표현한다’는 주제로 다채로운 음악을 들려주는 ‘IO’와 섬세한 감성으로 주목받는 부산 인디밴드 ‘Hathaw9y’가 관객을 만난다.
셋째 날인 26일에는 희망적인 에너지로 사랑받는 인천밴드 ‘Row Brothers’와 일본 로커빌리 무대를 대표하는 ‘The Biscats’가 출연해 각기 다른 매력을 전한다.
마지막날 27일에는 팝 펑크와 얼터너티브 록을 결합한 개성 있는 사운드의 ‘13Children’이 공연을 잇는다.
그리고 시나위 출신 김바다를 중심으로 폭발적이면서도 섬세한 무대를 펼치는 ‘Kimbada’가 출연해 서울 밴드 무대의 다채로움을 보여줄 예정이다.
인천문화예술회관 관계자는 “이번 무대는 인천, 서울, 부산, 도쿄의 음악무대를 대표하는 밴드들을 소개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각 도시의 역사와 정서를 바탕으로 성장한 밴드들의 음악을 통해, 관객들이 저마다의 기억과 열정을 나누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번 콘서트 ‘THE SCENE 2025’는 이달 19일~20일, 26일~27일 총 4일간 인천문화예술회관 복합문화공간에서 개최된다.
개별공연은 전석 2만원, 4회공연 패키지는 5만6000원이고. 초등학생이상 관람이 가능하며, 자세한 문의는 인천문화예술회관으로 하면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