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문화가족 부부댄스 테라피

18일 시에 따르면 다문화가족 축제는 각기 다른 문화의 다름과 차이에 대한 이해를 돕고 다문화가족들이 지역사회의 구성원으로써 더불어 살아가는 공동체 의식을 높이고자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는 군·구에 거주하는 1000여명의 다문화가족들이 참여해 각기 다른 분야에서 갈고 닦은 자조모임발표회를 갖고 나라별 전통춤과 노래 등의 장기를 뽐내는 자리를 갖는다.

또, 70여명의 다문화가족들이 전통의상을 입고 패션쇼를 런웨이 형식으로 진행해 행사장 분위기를 한층 고조시킬 예정이다.

중부지방해양경찰청 관현악단의 식전행사를 시작으로 기념식, 7인조 더 라임 앙상블의 축하공연, 전통의상 패션쇼, 8개팀의 자조모임 발표 및 11개 분야 작품전시회 등도 함께 열린다.

시는 행사가 거듭될수록 다문화가족이 더 이상의 이방인이 아니라 우리와 함께 더불어 살아가는 인천시민으로써 그들의 문화를 이해하는 중추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했다.

시관계자는 “다문화가족이 행복하게 살 수 있는 환경조성과 지역사회일원으로 성장해 갈 수 있도록 각 군·구의 지역적 특성을 반영한 프로그램을 매년 업그레이드해 추진할 계획이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