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통신=김상섭 기자) 경남 창원해경서의 ‘찾아가는 연안안전교실’이 호응을 얻고 있다.

창원해경은 연안안전사고를 예방하고 해양안전문화 확산을 위해 관내 유치원, 초등학생 700여명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연안안전교실’을 운영 중이라고 15일 밝혔다.

올해는 작년과 달리 안전교육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함안, 창녕 등 내륙지방 학교로 대상을 확대하고 실절적인 안전교육이 될 수 있도록 1회 교육인원을 100명 이내로 제한, 일대일식 교육을 하고 있다.

창원해경 연안안전교실의 교육내용은 딱딱한 이론 위주의 교육에서 벗어나 해양경찰관들의 시범, 흥미로운 시청각 자료와 심폐소생술을 어린이들이 직접 체험해 봄으로써 현장의 만족도는 매우 높다.

특히 어린이들은 해양경찰의 마스코트인 ‘해우리’ 인형이 등장해 물놀이 안전수칙을 교육할 때마다 열렬한 환호와 기념촬영 요청 등의 뜨거운 애정을 보이고 있다.

이번 연안안전교실은 여름방학이 시작되는 7월말까지 초등학생(11개 학교 800여명)을 대상으로 교육을 하고 8월부터는 지역축제와 연안안전의날(매년 7월18일)과 연계, 전 국민을 대상으로 실시할 예정이다.

이번 교육에 참여한 교사는 “여름방학 전 아이들이 물놀이 안전수칙에 대해 학습하고 평소 접하기 힘든 심폐소생술을 직접 체험할 수 있어 정말 소중한 기회가 돼다”며 감사의 말을 전했다.

이와 관련 창원해경 관계자는 “찾아가는 연안안전교실을 통해 어린이들이 안전하게 물놀이를 즐기고 안전의 중요성도 깨닫게 되는 계기가 될 수 있도록 운영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