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통신=최태범 기자) 주점과 노래방 등에 손님을 가장해 들어가 금품을 갈취한 20대가 경찰에 검거돼 철창신새를 지게 됐다.

경북 칠곡경찰서는 전국을 돌아다니며 주점 및 노래방에 손님을 가장해 들어가 금품을 절취한 피의자 A씨(26세)를 검거, 구속했다고 15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칠곡군 왜관읍 노래주점에 들어가 업주인 피해자 B씨(여, 55세)에게 술을 주문하며 담배 심부름을 시켜 자리를 비운 사이 방안 지갑에서 현금 60만원을 절취했다.

A씨는 또 지난 2월11일부터 6월4일까지 경북․대구․서울시․인천시․경기도․충남․전남․전북지역의 주점 및 노래방에서 같은 수법으로 22회에 걸쳐 도합 2,000만원 상당을 절취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피의자 A씨의 추가 범행이 더 있을 것으로 보고 여죄를 수사 중”이라면서 “좀도둑 예방 및 검거를 위한 형사활동을 강화하는 등 앞으로도 강력사건 해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