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해경 태풍내습 대비 안전관리 역량 강화

 

(뉴스통신=문효경 기자) 전남 목포해경이 태풍 내습기 해양사고 대비계획을 수립, 추진에 나선다.

14일 목포해경에 따르면 이번 사업은 태풍에 따른 재난피해를 최소화하고 신속하고 효율적인 대응체계를 확립하기 위한 차원에서 추진된다.

최근 10년간 국내에 영향을 미친 태풍은 총 28회로 연평균 약 2.8회 내습했으며 월별로는 6월 3회, 7월 10회, 8월 9회, 9월 5회, 10월 1회 영향을 미친 것으로 나타났다.

작년에는 9월에 2회의 태풍이 영향을 미쳤으며 그중 제18호 태풍 ‘차바’가 인명 14명 선박 120척의 피해를 입혔다. 목포해경은 15일부터 10월 말까지를 태풍내습 대응 집중 기간으로 정했다.

이 기간 동안 구조세력 즉응태세 및 인적, 물적 자원의 신속한 동원 체계 유지, 유관기관 협조ㆍ공조체제 강화, 항포구 및 위험지역 순찰활동 강화 등 해양사고 예방에 총력을 다 할 방침이다.

안두술 서장은 “태풍 내습시 비상 단계별 구조본부 대응반을 운영해 태풍피해를 최소화 하고 신속하고 효율적인 선제적 대응을 통해 해양 안전관리 역량 제고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