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통신=최태범 기자) 주택용 소화기가 대형 화재를 막는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경북 김천소방서는 12일 주택에 화재가 발생했으나 집주인의 소화기를 이용한 빠른 대응으로 신속히 화재가 진화됐다고 밝혔다.
 
뒤이어 도착한 소방대에 의해 화재는 완전히 진화됐고 재산피해는 미미한 것으로 밝혀져 집주인의 신속한 대처가 큰 피해를 가져올 수 있는 주택화재를 조기에 막았다.

주택용 소방시설은 소화기와 단독경보형감지기를 말하며 2011년 개정된 소방시설 법에 따라 신규주택은 2012년 2월5일부터 소방시설 설치가 적용됐고 기존주택은 2017년 2월4일까지 설치하도록 돼있다.

주택소방시설 의무설치 대상은 아파트와 기숙사를 제외한 일반주택이다. 설치기준은 일반주택의 경우 소화기는 세대별․층별 1개 이상 설치하고 단독경보 형 감지기는 침실․거실․주방 등 구획된 실마다 1개 이상 천장에 부착하면 된다.

이와 관련 백남명 서장은 “지속적인 주택용 기초소방시설 설치 홍보를 통해 김천시 모든 가정에 소화기와 단독경보 형 감지기가 설치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