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해경 시동 걸리지 않는 레저보트 예인

 

(뉴스통신=문성철 기자) 해경이 주말 기소중지자 검거, 표류레저보트 구조, 응급환자 후송 등 사건사고를 잇따라 처리했다.

전북 부안해경에 따르면 11일 오후 11시55경 부안군 위도면 위도보건지소에서 두통 및 가슴통증을 호소하며 인플루엔자가 의심되는 응급환자 A씨(남, 56세)를 경비함정을 급파, 전북대병원으로 이송했다.

또 10일 부안군 변산면 격포항 남서방 4해리 해상에서 낚시 중 배터리 방전으로 시동이 걸리지 않아 표류중이라며 구조를 요청한 레저보트 S호(승선원 1명)를 경비함정 및 해경구조대를 급파, 격포항으로 예인했다.

앞서 지난 9일 오후 6시경 부안군 위도 파장금항에 입항중인 G호(7.93톤, 식도선적, 연안개량안강망) 승선원을 검문검색 중 K씨(남, 55세, 식도거주)가 사기(A급)죄 지명수배자로 확인돼 위도해경센터에서 검거했다.

이와 관련 조성철 서장은 “평온한 해양치안을 유지하기 위해 주말동안 상시 비상체제를 유지하고 있다”면서 “해양사고발생시 신속한 대응을 위해 인근 해경서와 관계기관 간의 협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