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성소방서 폭염대비 구급대 출동 준비 완료

 

(뉴스통신=문성철 기자) 경북 의성소방서가 본격적인 무더위가 시작됨에 따라 폭염으로 인한 인명피해 방지에 나선다.

이를 위해 소방서는 오는 9월 말까지 폭염 대응 119구급활동 대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최근 5년간(12년~16년) 폭염일수(주의보, 경보) 증가에 비례해 출동건수가 증가했다.

또 올해 기상청 장기예보에 따르면 5월(17.2℃), 6월(21.2℃), 7월(24.5℃) 모두 평년(연 기후 12.5℃)보다 높아 여름철 전반 기온이 높을 것으로 예상돼 폭염주의보와 폭염경보 발효일수도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따라서 의성소방서는 구급차 8대(구급대원 51명)와 소방펌프차와 구급차 역할을 동시에 하는 펌뷸런스 7대를 ‘폭염구급대’로 운영하며 온열질환자 발생 시 신속한 조치에 나선다.

이를 위해 얼음조끼, 얼음팩, 생리식염수, 정맥주사세트, 물 스프레이 등 폭염대응 구급장비 9종을 정비해 온열 질환자 발생에 대비한다. 이번 대책의 주요 내용은 ▲현장밀착형 폭염 구급대 운영 ▲폭염대응 구급장비 확보 및 차량 정비 등이다.

아울러 ▲온열질환자 대비 응급처치 능력 향상 구급대원 교육 ▲폭염 취약 대상․지역을 위한 현황 파악 및 관리 등으로 폭염대응 구급활동 체계를 확립함으로써 인명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와 관련 홍종태 의성소방서장은 “올 여름 안전하게 보낼 수 있도록 폭염발령 시에는 외출을 자제하고 물을 자주 섭취하는 등 개인 건강관리에 각별히 신경 써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