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해경 추진기 장애 발생 선박 예인

 

(뉴스통신=문성철 기자) 해경이 추진기 장애가 발생한 선박을 신속히 구조, 추가 피해를 막았다.

인천해경서는 8일 옹진군 덕적도 북서방 해상에서 폐어망에 걸려 추진기 장애가 발생한 A호(66톤, 어획물운반선, 승선원 3명)를 구조했다고 밝혔다.

해경은 이날 8일 덕적도 북서방 6.4해리 해상에서 A호가 폐어망에 걸려 운항이 불가하다는 선장 A씨(60세, 남)의 신고를 접수하고 표류에 의한 2차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인근 경비함정을 급파했다.

현장에 도착한 경비함정은 A호를 선미도 인근 안전해역까지 안전하게 예인했다. 

한편 A호는 인천 연안부두에서 출항, 어획물 운반차 연평도로 이동 중 스크루에 폐어망이 걸려 운항이 불가한 것으로 확인됐으며 연펑도 출항 예정인 선단선 B호(66톤)가 예인해 인천으로 입항할 예정이다.

인천해경 관계자는 “조류가 강한 해역에서 운항이 정지되면 저 수심으로 표류, 해양사고가 발생할 수 있다” 며 “해양사고 발생 시 신속하게 통합신고번호 119로 신고해 달라” 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