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통신=문성철 기자) 충북 보은경찰서가 6월을 노인 학대 집중 신고기간으로 정하고 대대적인 홍보에 나선다.

8일 경찰에 따르면 폭언과 폭행, 의식주 미 제공, 감금 등 노인학대로 신고 된 사건은 엄중 처벌하고 지속적인 사후관리․지원을 통해 피해 회복과 재발방지에 힘쓸 계획이다.

이와 함께 자발적 피해회복이 어려운 학대 노인들에게는 쉼터 제공, 긴급 경제지원, 심리·법률 상담, 의료 지원 등 유관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다각적 지원 방안을 강구할 방침이다.

또 대한노인회와 노인학대 예방 합동 캠페인을 실시하고 성암요양원 등 시설을 방문, 어르신 대상 교육도 계획하고 있다. 이민수 보은경찰서장은 “노인학대가 고령화로 인해 농촌 사회의 중요한 치안문제로 부상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 서장은 “전통가정 질서가 무너지며 사회현안으로 떠오른 노인 학대를 적극적으로 예방함으로써 도덕적 가치를 지켜 나가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