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통신=최태범 기자) 보이스피싱 인출 및 송금책 등 2명이 경찰에 검거, 구속영장이 신청돼 철창신새를 질 위기에 처했다.

충북 청주흥덕경찰서는 전화 금융사기 조직 이른바 인출 책 A(32세, 무직)와 계좌 제공자 공범 B(24세, 회사원)를 검거, A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5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범행에 대해, B씨는 타인의 체크카드로 돈을 인출하는 것에 대해 약간 미심쩍긴 했다는 진술을 하고 있다.

또 주류면세에 필요한 계좌라는 불상의 공범에게 매월 210만원을 받기로 하고 계좌번호와 체크카드 4개를 퀵서비스로 A씨에게 보내 줬다고 진술하는 등 통장거래 혐의를 자백했다.

피해자 D씨 등은 저금리로 고액을 대출해 준다는 광고 문자를 받고 자신의 통장 거래실적을 쌓는데 필요한 돈이라고 하며 피해 금을 입금했는데 적게는 30만원부터 많게는 560만원까지 총 6명이 9회에 걸쳐 입금했다.
 

이와 관련 청주흥덕경찰서 관계자는 “피의자의 구속영장이 발부되는 즉시 체포현장에서 압수한 다른 체크카드에 대한 압수수색을 실시, 여죄 수사를 할 방침”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