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통신=최태범 기자) 수도권지역 공장에 침입, 금품 등을 훔쳐온 40대가 경찰에 검거돼 사법 처리를 받게 됐다.

광주경찰서는 경기, 인천 등 수도권 일대의 공장 숙소에 침입, 현금 등 금품을 훔쳐 달아난 혐의로 피의자 A씨(48세)를 검거, 구속했다고 5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5월15일 오전 9:시15분경 광주시 초월읍의 한 공장에서 피해자들이 일을 하는 관계로 비어있는 숙소에 들어가 보관 중이던 현금 15만원을 훔쳐 달아났다.

A씨는 또 지난해 3월29일∼금년 5월15일까지 이 같은 수법으로 광주, 양주, 고양, 인천 일대의 수도권의 공장 숙소를 돌며 총 11회에 걸쳐 209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조사 결과 피의자 A씨는 피해 품을 물색 하던 중 피해자와 마주칠 경우 “구직을 위해 왔다”고 하며 공장을 빠져 나왔고 직원이 없을 경우 현금 등 금품을 훔쳐왔던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 관계자는 “피의자를 구속하고 여죄에 대해 조사 중”이라면서 “경찰은 공장과 가까운 숙소라도 평소에 문단속을 잘해 이 같은 사례가 발생하지 않도록 각별히 주의해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