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해경 연료고갈 표류 중이던 선박 예인

 

(뉴스통신=문효경 기자) 해경이 연료가 고갈돼 표류 중이던 선박을 신속히 구조, 추가 피해를 막았다.

전북 부안해경은 3일 오후 6시32분 부안군 위도면 벌금 앞 0.1해리 해상에서 2명이 탄 선박 H호가 연료 고갈로 신고돼 긴급 구조했다고 밝혔다.

해경에 따르면 이날 위도면 벌금 해상에서 연료고갈로 표류하던 선박 H호(4톤, 변산선적, 양식장관리선)에서 A(60세, 경기도 거주)씨 등 승선원 2명을 구조했다.

A씨 등 승선원 2명은 격포항에서 출항해 왕등도에서 다시 격포로 회항하던 중 벌금 항 앞에서 유류가 고갈돼 위도센터를 경유해 신고, 구조를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부안해경 관계자는 “민간해양구조대와 위도해경센터 직원을 사고해역으로 급파해 유류고갈 선박을 파장금 항까지 안전하게 예인 및 경비호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조성철 부안해경서장은 "번거롭더라도 조업에 나서기 전에 항해, 기관 장비점검을 철저히 해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