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소방서 폭염대응 구급대 출동 준비 완료

 

(뉴스통신=문효경 기자) 전북 고창소방서가 6월부터 9월까지 '여름철 폭염대응 119구급활동 종합대책'을 마련, 추진한다.

예년 대비 폭염일수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폭염으로 인한 인명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오는 9월 말까지 구급차 5대, 펌뷸런스 4대, 얼음팩, 아이스 조끼, 전해질 용액 등 폭염장비를 준비한다.

구급대는 폭염환자 응급처치에 필요한 장비를 구급차 내에 항상 비치하고 구급대원과 펌뷸런스 대원들에게 온열환자 응급처치에 필요한 제반사항을 교육해 폭염환자가 신속하게 초기 응급처치를 받을 수 있도록 상시 출동 대기한다.

한편 고창소방서는 2016년 도내에서는 51건의 폭염환자를 이송했으며 전국적으로는 폭염으로 인한 사망자가 17명에 이른다. 발생현황으로는 열탈진, 열사병, 열경련, 열신신 순으로 나타났다.

소방서 관계자는 “고온이 지속되는 날씨에는 물을 많이 섭취하고 폭염 특보 발령 시에는 야외활동을 자제해야 한다”며 “폭염관련 환자가 발생할 경우 즉시 시원한 장소로 이동조치 후 119로 신고해 달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