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통신=양성현 기자) 경상북도가 ‘모여상단󰡑프로젝트를 전국 최초로 추진한다.

11일 도에 따르면 이번 프로잭트는 창업을 희망하는 여성들에게 창업에 필요한 전문 지식과 창업 공간 제공을 통해 안정적인 여성 창업이 이뤄질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한 차원에서 이뤄진다.

모여상단은 여성모바일상단의 줄임말로 우리 도의 여성 22.3%가 평소 창업 또는 자영업을 희망하고 있으며 경력단절여성들의 비중이 높은 40~50대 여성의 26.6%가 1년 이내 창업을 희망 있는 현실을 반영한 경북 형 여성전문 창업 프로젝트다.

모여상단 프로젝트는 지역 여성이 전문적인 지식과 정보가 없어 창업을 미루고 있는 예비 여성 창업인을 선발해 창업 전략, 모바일 창업, 회계실무, 선진 창업사례 견학 등 창업과 직결될 수 있는 전문 교육과정과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한다.

도는 예비여성 창업인들에게 창업활동을 위한 노트북 및 사무기기 등이 구비된 창업 인큐베이팅 공간을 마련해 자유로운 창업 준비 활동과 상시적인 전문가 멘토링 서비스 제공으로 창업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과 여건을 조성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창업과 직결되는 아이템 개발을 비롯해 상품화, 시장개척, 홍보 마케팅 등 개별적 특성에 맞는 맞춤형 지원으로 창업에 대한 열의를 더욱 높인다는 방침이다.

우수하고 참신한 아이템과 도전정신을 가진 예비창업 여성은 13일까지 경북여성일자리사관학교 홈페이지를 통해 지원하면 된다. 올해 20명을 선발하는 모여상단은 이달부터 오는 12월까지 운영한다.

이원경 여성가족정책관은 “모여상단을 통해 창업된 여성기업이 지역을 선도하는 여성기업으로 안정화될 때까지 지속적인 관리와 지원하고 더 많은 여성들이 지역사회를 선도하는 여성리드로 육성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해 나갈 것” 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