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용철 군수가 중증장애인 성폭력 및 학대 의혹에 대한 강화군 입장을 설명하고 있다. [사진=김상섭 기자]
(뉴스통신=김상섭 기자) 인천시 강화군이 중증장애인 시설에서 발생한 성폭력 및 학대 의혹과 관련 ‘군이 조사한 결과보고서 비공개는 사건 은폐’라는 일부의 주장에 유감을 표했다.
박용철 군수는 2일 기자회견을 자청, “이번 사건을 장애인에 대한 심각한 인권침해로 판단, 정확한 사실관계 확인을 위해 강화군의 권한 내에서 할 수 있는 모든 행정적 조치를 취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12월 1일부터 19명의 여성 입소자들을 대상으로 조사했고 긴급 예비비를 편성하는 등 피해자 보호 중심의 원칙과 심층 조사가 오염되지 않도록 준비 과정에서도 대외비로 추진했다”고 강조했다.
박 군수는 또 “다량의 개인정보가 포함된 자료를 외부에 공개할 수 없는 상당히 민감한 자료인 것으로 판단했고 더욱이 수사를 진행하고 있는 서울경찰청이 조사 결과 비공개를 요청한 상태”라고 설명했다.
이어 “피해자의 2차 피해 방지 및 개인정보 보호, 진행 중인 경찰의 수사 지장 초래를 우려해 공개 여부 판단을 위한 법률 자문을 의뢰한 상태”라며 “회신 결과에 따라 법적 문제가 없다면 공개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 군수는 특히 “피해 장애인들의 인권 회복과 안전한 주거 환경 조성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며 “지금은 사건의 실체를 밝히는 데 힘을 모아야 할 때로 근거 없는 비난, 음모는 자제해 달라”고 호소했다.



김상섭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