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스통신=배영수 기자) 환경 문제 및 주민 수용성 등이 전제 되지 못하면서 추진돼 논란 중인 남촌일반산업단지 조성 사업과 관련해 조성을 반대하는 시민들이 결국 국회까지 갔다.
24일 ‘남촌산단반대대책위(이하 대책위)’에 따르면 이들은 이날 국회를 찾아 민주당 소속인 맹성규 국토교통위원장 및 박찬대 원내대표와 면담을 진행했고 이후 이훈기 의원실도 찾았다.
대책위는 이들 국회의원들과 면담을 하면서 9월부터 11월 중순까지 5천 명의 시민들이 참여한 남촌산단 그린벨트 해제 반대 서명부를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대책위는 일정 등을 이유로 면담에 함께하지 못한 이훈기 의원 측에 의견서와 서명부를 전달했다.
대책위는 인천시가 결국 인천시민들의 건강권을 무시하고 일방적으로 도시관리계획 결정안을 재공고하고 시의회로 하여금 그린벨트 해제안을 만장일치로 통과시킨 것이 문제가 있다고 지적해 왔다.
또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일부 시민단체와 환경단체들만 남촌산단 그린벨트해제에 반대하고 있다는 입장을 표명한 바 있는데 대책위는 이 역시 근거가 없다고 보고 있다.
대책위는 인천시가 주민수용성 없이 산단 조성을 하지 않겠다는 약속도 저버렸고 지난 총선 이후 산단 인근 지역구 국회의원 3인(맹성규, 이훈기, 박찬대)이 그린벨트 해제에 신중해 달라는 권고도 철저히 무시했다고 밝혔다.
또 시가 지난 4년간 대책위의 주민 건강권과 환경권 보장에 대해서는 아무런 대책도 세우지 않고서 일방적으로 남촌산단 조성에만 열을 올리는 것도 문제라고 보고 있다.
대책위는 “오늘 우리는 시민 5천명의 서명을 들고 국회를 찾았으며 두 의원에게 국토교통부에서 남촌산단 그린벨트해제가 심의되지 않도록 국회 차원의 적극적인 역할을 주문했다”고 밝혔다.
이에 박 원대대표는 “이미 남촌산단에 조성에 대해 지속적으로 주민 우려와 반대가 있었던 것을 잘 알고 있다”며 “의견을 잘 반영해서 주민들이 우려하는 상황이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답했다.
맹 위원장 역시 “주민 수용성 문제가 해소되지 않고 일방적으로 추진되는 사업에 시민들의 우려와 걱정을 충분히 알고 있었다”며 잘 살펴볼 거라고 밝혀왔다.



배영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