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찬식 기자
폐자원 집중 수거의 날 행사에 참여하고 있는 부천시청 어린이집 원아들 (사진=뉴스통신)
▲도정 시책 9개 분야 105개 세부 지표 및 14개 지표 우수사례 선정
경기도 내 31개 시군을 대상으로 국가 핵심 과제와 도의 주요 시책 추진 성과를 인구 규모에 따라 3개 그룹으로 나눠 비교하는 종합평가다. 부천시는 인구가 가장 많은 10개 지자체와 I그룹에 속해 평가받았다.
국정과제 및 도정 시책 9개 분야 105개 세부 지표와 14개 지표 우수사례 선정 실적에 대해 평가받았다. 특히 부천시는 상위권 순위를 한 단계 높이기 위한 전략으로 3개 구 37개 동 개청 등 행정 체제 개편 및 문화도시를 기반으로 이룬 정책‘차별화’와 공직사회·동·지역사회와의 ‘협력’을 내세웠다.
그 결과 9개 분야 105개 세부 지표 중 103개에서 S등급을 기록했고 정성평가 14개 지표 중에는 9개가 우수사례로 선정되는 쾌거를 이뤘다. 부천시는 12월 경기도지사 기관 표창과 2억의 재정 인센티브를 받게 된다. 상 사업비 전액은 직원들의 복리후생과 내년 지표실적 향상을 위한 사업비로 사용할 예정이다.
조용익 시장이 수준 높은 행정서비스 제공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사진=뉴스통신)
▲민선 8기 핵심사업 기반 차별화 복지·문화 분야서 높은 점수 획득
부천시는 올해 시민과의 소통 거리를 획기적으로 단축하고 행정 접근성과 편의를 높이기 위해 ‘3개 구청·37개 동 개청’ 등 행정 체제를 개편한 바 있다. 이를 통해 현장 일선의 복지·안전 기능이 강화됐다.
따라서 시민들에게 현장성과 실효성이 높은 스마트 복지·안전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 이는 이번 평가 중 복지 사각지대 발굴·지원, 아동보호·돌봄 체계 구축, 아동학대 대응체계 내실화율, 장애인 누림 통장 및 기회수당,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운영 활성화 등 복지 분야 지표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문화도시를 특장점으로 한 사업들도 성과로 이어졌다. ‘예술인 기회 소득’ 지원, 스마트 경로당 ICT 화상 플랫폼을 활용한 ‘찾아가는 경로당 문화공연’ 운영 등 문화 취약계층을 위한 문화예술 사업 확대와 취약계층 맞춤형 사업은 정성평가 지표인 문화접근성 확대 정책 추진 분야에서 우수사례로 선정됐다.
대학생 서포터들이 캠퍼스 컵 크루 1기 발대식에 참여한 후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뉴스통신)
▲목표 달성에 하나 된 부천시 공직자 대학 등 지역사회와 협력 빛나
부천시 공직자들의‘협력’도 돋보였다. 이번 평가의 총괄 부서로 활약한 정책기획과는 내부 성과관리체계와 시군 종합평가와의 연계성을 높여 전 부서가 평가에 협력할 수 있는 체계를 마련하는데 중점을 뒀다.
또한 실적 상향이 필요한 지표들을 집중 관리하고 연초부터 관계부서와 회의를 개최해 실적향상 방안을 마련하고 송재환 부시장을 중심으로 정기적인 추진 상황보고회를 개최하는 등 철저한 준비에 심혈을 기울였다. 협업부서도 주관 부서의 실적 달성을 위해 자기 일처럼 나서는 등 모든 부서가 힘을 쏟았다.
이런 노력으로 재활용가능자원 분리수거량, 온실가스 감축목표 달성률, 장애인사업장 등 우선 구매율 등의 지표에서 우수한 성과를 낼 수 있었다. 또한 타 지자체와의 협력을 통해 정성평가 지표인 지방자치단체 간 연계·협력 분야에서도 우수사례에 선정됐다. 행정 체제 개편에 따른 동(洞)과의 협력도 빛났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