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효경 기자
페스티벌 시월 행사장 내부 전경 (사진=부산시)
▲고부가가치 마이스산업 부산 관광 질적 성장·도시 브랜드 상승 도모
고부가가치 마이스산업이 부산 관광의 질적 성장과 세계적 도시브랜드 상승을 위한 핵심 동력인 만큼 세계적인 컨벤션도시로서 성장을 위해서는 민간 주도의 산업 생태계 구성과 혁신이 필요하다.
따라서 시는 이러한 혁신의 한 방향으로 세계적 융복합 축제인 사우스바이사우스웨스트(SXSW)처럼 새로운 개념의 전시컨벤션 이벤트가 필요하다고 판단해 올해 처음 ‘부산형 융복합 전시컨벤션’ 사업을 기획했다. 공공재원을 투입 10월에 열리는 전시컨벤션이벤트들을 연계한다.
특히 ‘부산형 융복합 전시컨벤션’ 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지난 5월 11개 참여기관과 업무협약을 체결하는 등 활성화 계기를 마련해 나가고 있다. 이와 함께 참여기관 실무협의회 구성, 산업관계자 교류(네트워킹) 활성화 및 통합입장권 판매 방안 모색, 참여 콘텐츠 보강 등을 실시했다.
부산의 새로운 바람(시월금풍)이라는 주제의 '페스티벌 시월'은 10월의 바람(風)과 부산의 바람(望)을 형상화해 생산적 즐거움과 변화를 위한 기회를 열어주는 축제의 장이다. 시는 부산의 바람이 모두의 바람이 된다는 의미를 형상화한 ‘페스티벌 시월’ 공식 슬로건 디자인을 제작했다.
페스티벌 시월 이미지 (사진=부산시)
▲세계인 반드시 방문할 가치 있는 '글로벌 허브 도시 부산' 브랜딩 나서
6개 분야 17개 국제행사에 '시월' 브랜드를 활용한 연계 마케팅을 추진, 10월에 세계인이 반드시 방문할 가치가 있는 '글로벌 허브 도시 부산' 브랜딩에 나선다. 페스티벌 시월은 다양하게 구성된다.
시월뮤직(부산국제록페스티벌·K뮤직시즌 굿밤콘서트·시월페스티벌 개막식), 시월무비(부산국제영화제·아시아콘텐츠필름마켓), 시월컬쳐(부산글로벌웹툰페스티벌·월드크리에이터페스티벌·비욘드한글&K컬쳐), 시월고메(국제음식박람회&마리나세프챌린지·수제맥주페스티벌) 등으로 구성된다.
또한 시월비즈(아시아창업엑스포·부산디자인페스티벌·한아세안패션위크), 시월테크(데이터글로벌해커톤·AI데이터세미나) 등 다양한 분야 17개 국제행사가 참여하며 이번에 공개한 공식 슬로건 디자인(BI)을 활용해 공동 마케팅을 추진하고 통합입장권을 판매할 계획이어서 기대가 모아진다.
통합입장권은 관광 상품화를 위해 참여 행사를 연계해 총 3종으로 구성했는가 하면 지역 호텔 객실 상품과 통합입장권을 연계한 '묶음 관광상품'과 중국 최대 온라인여행플랫폼 씨트립을 통해 중국 국경절 연휴 기간을 겨냥한 '중국 개별관광객 특화 관광상품'도 개발, 판매해 기대를 모은다.
페스티벌 시월 홍보 이미지 (사진=부산시)
▲국내외 관광객 체류 기간 연장 유도 위해 협력 호텔과 공동 마케팅 추진
행사 별 관람객 선호도 분석 결과를 바탕으로 페스티벌 기간 중 참여 행사 간 집객 연계로 국내외 관광객 체류 기간 연장 유도를 위해 통합입장권 3종을 11개 협력 호텔과 공동 마케팅을 추진한다.
객실 상품과 통합입장권을 결합한 관광상품을 판매한다. 통합입장권을 구매하면 ‘페스티벌 시월’ 17개 행사와 벡스코 야외에서 행사 기간 중 개최되는 ‘사일런스뮤직앤파티’에 무료입장이 가능하다. 입장권은 페스티벌 시월 공식 애플리케이션과 협력 호텔 누리집에서 구매할 수 있다.
또 1일 여행객이 1억 명이 육박하는 중국 국경절 연휴(10월 1일~7일) 기간을 겨냥, 외국인 전용 관광 패스인 ‘비짓부산패스’와 시월 통합입장권을 묶은 외국인 전용 관광상품을 중국 온라인여행 플랫폼인 씨트립을 통해 판매한다. '시월 빌리지'와 '시월 파빌리온'도 임시 조성한다.
벡스코 야외광장에 참여 행사 별 등록 및 통합홍보가 가능토록 시월을 주제로 한 가설 건물(파빌리온)을 설치하고 야외주차장에는 참여 행사 별 종사자 교류(네트워킹), 주요 콘텐츠 전시·컨벤션이 가능한 공간인 ‘시월 빌리지’를 임시로 조성한다. ‘밋업존’과 식음시설도 설치, 운영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