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섭 기자
(뉴스통신=김상섭 기자) 매월 마지막주 일요일, 클래식으로 당신의 60분을 순삭시켜 드리는 마법 같은 시간이 온다.
인천시는 2023 예술창작지원사업’에 선정된 벤킴의 60분 순삭 클래식, 바로크편이 28일 오후 5시 인천문화예술회관 소공연장에서 열린다고 밝혔다.
60분 순삭 클래식은 컬쳐크리에이터 벤킴과 경인 영아티스트 플레이어즈가(경인 영아플) 제안하는 새로운 클래식 라이프 스타일이다.
인천시민이면 누구나 한 달에 한번 클래식을 제대로 즐길 수 있는 축제와 같은 60분을 선사한다.
5월 연주의 테마는 바로크로, 영화 스캔들-조선남녀상열지사 OST 조원의 아침을 시작으로 바로크시대를 상징하는 바흐와 헨델의 작품들을 선보인다.
이와 함께 대중적으로 잘 알려지지는 않았지만 바로크시대에 한 획을 그은 중요한 작곡가인 륄리, 셰드빌, 코렐리, 퍼셀 등의 대표적인 작품을 연주한다.
또, 지휘봉의 탄생, 스타 연주자와 악기, 작곡가의 대리출판, 왕이 하사한 주제로 만든 푸가 등 연주에 딸린 비하인드 스토리를 밴킴의 해설로 들려준다.
따라서 60분 순삭 클래식에 참석한 관객들은 음악을 감상하다 보면 자연스럽게 바로크 시대 음악을 이해할 수 있게 된다.
이번 공연의 기획자인 권은경 MUCA(Music Communicate Association) 대표는 “인천시와 (재)인천문화제단의 후원으로 월별 장소에서 60분 순삭 클래식을 진행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달은 인천문화예술회관 소공연장에서 시작하며, 오는 6월은 부평아트센터, 7월은 아트센터인천, 8월은 소래아트홀에서 인천시민과 만날예정이다”고 밝혔다.
이후에도, 인천 및 경기 공연장, 공원 등 공공장소, 기업현장 등을 찾아, 각기 다른 테마를 선정해 클래식을 쉽고 재미있게 전달하는 일을 이어갈 예정이다”고 덧붙였다.
한편, 클래식 바로크편 해설을 맡은 컬쳐크리에이터 벤킴은 경인 영 아티스트 플레이어즈 지휘자로 경기와 인천을 중심으로 활동하고 있다.
인천대학교오케스트라(INUO)와 인천대학연합오케스트라(IUCO) 그리고 송포유콰이어의 지휘자이기도 한 그는 ‘마니아마추어’의 영역을 개척하며 클래식의 대중화를 위해 노력해왔다.
그리고 음악과 타분야와 협업을 통한 다양한 스타일의 공연을 연출, 독창적 형태의 해설이 있는 음악회와 강의, 클래식 방송 패널·칼럼니스트로 클래식의 아름다움을 전한다.
또, 음대가 없는 인천 각학교를 대표하는 오케스트라를 연합한 인천내 유일한 대학연합오케스트라를 창단해 음악을 통한 청년문화 확산에 앞장서고 있다.
서울기독대학교 신학과 문화콘텐츠전공 겸임교수로 후학을 양성한 그는 인천다문화센터 심리정서예술프로그램 총감독으로 활동하며 다문화주의정착 및 문화간 화합을 위해 노력했다.
벤킴의 60분 순삭클래식 바로크편 관람티켓은 전석 1만원으로, 8세이상 관람이 가능하며, 엔티켓에서 예약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