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천대학교 대학본부 전경.(사진= 인천대 제공)
[뉴스통신=김상섭 기자] 한국철학사연구회와 인천대학교(총장 이인재) 윤리교육과가 올해 춘계학술대회를 공동개최한다.
26일 인천대는 이날 오후 오후 12시 30분부터 6시까지 인천대학교 미추홀캠퍼스 미래관 208호에서 한국철학사연구회(회장 김윤경)와 2026년 춘계학술대회를 가졌다고 밝혔다.
이번 학술대회는 ‘20세기 한국철학: 격동의 시대, 사상의 감응’ 대주제로, 한국 근현대사속에서 형성되고 전개된 한국철학흐름을 유교·불교·도교의 관점에서 입체적 조명하는 자리다.
한국철학사연구회는 학술대회가 20세기 한국철학을 단순한 사상의 계승차원이 아니라, 전통 사유의 재해석과 새로운 정체성의 모색이라는 문제의식속에서 재검토계기가 되길 기대한다.
특히 질곡의 근현대사속에서 한국철학이 어떻게 전통과 근대, 식민과 해방, 산업화와 세계화의 복합적조건에 응답해 왔는지, 인물중심의 구체적 사상분석을 통해 살펴본다.
학술대회는 등록과 개회식을 시작으로, 성해용 (사)한국연정원 이사장이자 건국대학교 명예교수의 기조강연으로 문을 연다.
이어, 제1부와 제2부에서는 20세기 한국의 유교철학, 불교철학, 도교철학을 대표하는 주요 사상가들과 핵심논점이 차례로 발표된다.
제1부 '20세기 한국의 유교철학'에서는 최영성 한국전통문화대 교수가 이승만정권과 맞섰던 김창숙(1879~1962)선생 생애조명논문 ‘행동하는 유학자 심산 김창숙의 삶’을 발표한다.
이와 함께, 배제성 성균관대 교수가 ‘면우 곽종석의 사단칠정설―사칠논쟁의 한 귀결점’을 주제로 발표한다.
이어지는 제2부 '20세기 한국의 불교철학'에서는 탄허와 경허의 사상을 박범식 서울대 교수가 ‘불교적 세계 이해와 종교문헌해석: 탄허사상의 재조명’을 발표한다.
또, 박성민 서울대 교수가 ‘경허의 삶과 사상: 지식과 결사를 바탕으로’, 이대승 원광디지털대 교수가 ’전병훈의 도교사상에 대한 근대적 재해석과 내성외왕의 재구성‘.
그리고, 김윤경 인천대 교수가 소설 ’단丹‘의 주인공이자 20세기 한국도교를 대표하는 수행자였으며, 대종교 지도자였고, 독립운동가였던 ’봉우 권태훈의 한국도교관‘을 각각 발표한다.
논평은 이원준 공주대 교수, 이선경 동국대 교수, 김태수 서울대 교수, 이길산 남서울대 교수, 나우권 고려대 교수, 김시천 숭실대 교수가 맡는다.
마지막 제3부 '격동의 시대, 사상의 감응'에서는 조성환 원광대 교수가 좌장을 맡아 종합토론을 진행한다.
이날 토론에서는 발표 전반을 종합하면서 20세기 한국철학 연구의 쟁점과 향후과제를 함께 논의한다.
김윤경 회장은 "20세기 한국철학은 질곡의 한국현대사위에 뿌리내린 사상적 토대위에서 전개됐으며, 전통사유의 재해석과 새로운 정체성모색이라는 과제를 수행해 왔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번 학술대회는 곽종석, 김창숙, 경허, 탄허, 전병훈, 권태훈 등 주요 사상가들을 중심으로 20세기 한국철학의 전개를 심층적으로 탐구하는 자리”였다고 밝혔다.
이어, "오늘날 K-문화 확산속에서 한국철학의 새로운 학문적·실천적 지평 모색에도 중요한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번 행사는 한국철학사연구회와 인천대학교 윤리교육과가 공동 주최하며, (사)한국연정원이 후원했다.



김상섭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