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태범 기자
고양 아쿠아 특수촬영 스튜디오 대형 수조
(뉴스통신=최태범 기자) 신성장 동력 ‘콘텐츠 산업’을 육성, 미래먹거리 마련에 대응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 이에 <뉴스통신>은 고양시가 추진하고 있는 IP 융복합 사업에 대해 짚어본다.
▲4차 산업 기반 ‘IP 융복합 콘텐츠 클러스터’ 조성
글로벌 OTT 등 다양한 플랫폼에서 K콘텐츠가 부상, 여러 장르와 산업으로 확장 가능한‘콘텐츠 IP(Intellectual Property)’ 확보가 신성장 동력의 핵심이 되고 있다.
IP 융복합 콘텐츠 클러스터는 기업-창작자-기관을 연결해 자체 콘텐츠 창작‧제작은 물론 유통, 콘텐츠 체험‧소비까지 가능하게 하는 IP 융복합 공간으로 내부에는 창작자들이 서로 모여 각종 아이디어를 주고받을 수 있다.
이에 따라 시는 창작공간, 기업 간 협력할 수 있는 R&D 공간, 소비자들이 만들어진 IP를 바탕으로 여러 장르로 구현된 콘텐츠를 눈으로 보고 체험할 수 있는 IP 융복합전시관, 콘텐츠 체험실 등을 조성해 활용할 방침이다.
특히 지식재산권은 무한한 확장 가능성을 가진 창조경제의 핵심으로 잠재력 있는 기업에 IP의 플랫폼 유통, 직접 소비가 체험 가능한 융복합 공간을 조성해 우수한 IP를 발굴할 수 있는 콘텐츠 산업 생태계를 제공할 계획이다.
고양 아쿠아 특수촬영 스튜디오 외부 전경
▲원스톱 종합 촬영 스튜디오 조성 ’영상문화단지’ 재탄생
실내스튜디오를 비롯해 국내·외 OTT, 엔터테인먼트, 제작사, 영상 전·후반 기업들의 업무시설, R&D센터, 시나리오 기획‧집필실 등을 마련, 활용하도록 해야 한다.
이에 시는 오금동 고양 아쿠아 특수촬영 스튜디오를 포함 주변에 영화·드라마 전문 촬영단지인‘고양영상문화단지’를 조성 중으로 단지에는 아쿠아 특수촬영 스튜디오를 중심으로 실내 스튜디오를 집적화할 계획이다.
단지 분양을 통해 실내 스튜디오, 국내외 OTT, 엔터테인먼트, 제작사, 영상 기업들의 업무시설, R&D센터, 시나리오 기획‧집필실 등을 조성, 입주사들은 해외·지방 로케이션 촬영에서 발생하던 비용·시간을 절감할 수 있다.
아울러 녹지공간과 영상 콘텐츠 전시·체험 공간을 별도로 마련, 제작사와 촬영팀에게 최적의 야외 촬영지를 제공하고 공릉천과 함께 시민들의 쉼터이자 관광명소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문화공원도 조성할 방침이다.
고양 아쿠아 특수촬영 실내 스튜디오 전경
▲콘텐츠 스타트업 육성·지원 ‘고양문화창조허브’ 조성
다양한 특례 보증 및 우수한 IP를 확보할 수 있도록 국내 OTT 플랫폼사와 협력, 중소 제작사들의 콘텐츠 제작‧유통을 지원, 경제적인 부담을 덜어줘야 한다는 지적이다.
이에 시는 고양문화창조허브는 IP 융복합 콘텐츠 클러스터 조성에 앞서 콘텐츠IP 발굴과 스타트업 육성을 지원하고 오픈형 업무공간인 코워킹 스페이스와 크로마키 촬영 및 VR/AR촬영 등이 가능한 스튜디오도 마련한다.
특히 성장 가능성이 있는 콘텐츠 기업이 자본 확보를 위해 금융권 대출을 받을 수 있도록 경기도와 특례 보증을, 우수한 IP를 확보할 수 있도록 OTT 플랫폼사와 협력, 중소 제작사들의 콘텐츠 제작‧유통도 지원하고 있다.
이와 함께 고양시에는 방송영상밸리, CJ라이브시티, 제3킨텍스 전시장 등 방송영상·ICT융합 콘텐츠가 뻗어나갈 수 있는 인프라가 무궁무진해 이를 활용한 콘텐츠 산업 방향성을 설정해 미래세대 주자들을 지원할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