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태범 기자
▲경기도 특사경이 미세먼지 배출 사업장에 대한 불법행위 단속에 나선다. (사진=최태범 기자)
(뉴스통신=최태범 기자) 경제활동이 회복되면서 대기 중 미세먼지 농도 또한 증가하고 있어 환경오염을 가중시키는 원인이 되고 있다.
이런 가운데 경기도 특별사법경찰이 오는 14일부터 25일까지 미세먼지 배출사업장에 대한 불법행위를 집중 단속에 나설 계획이어서 근절 효과가 있을지 주목된다.
대상은 날림 먼지가 다량 발생하는 공사장 240개소, 초미세먼지 2차 생성에 영향을 미치는 휘발성유기화합물을 배출하는 도금·도장 업, 대기 배출시설 등 360개소다.
단속 내용은 세륜 시설 미가동·방진벽·방진 덮개 미설치 등 건설공사장 비산먼지 발생 억제 조치 미 이행, 방지시설 미가동 및 훼손 방치, 대기 배출시설의 부 적정 운영이다.
김민경 민생특별사법경찰단장은 “매년 11월부터 대기 중 미세먼지 농도가 증가, 주요 미세먼지 발생원에 대한 선제적 단속을 통해 쾌적한 경기도 조성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기환경보전법에 따라 공사장에서 비산먼지 억제시설을 설치하지 않거나 세륜 및 살수시설을 가동하지 않았을 경우 300만 원 이하의 벌금이 부과될 수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
또 무허가 대기 배출시설을 운영하거나 대기 방지시설을 설치하지 않으면 7년 이하 징역 또는 1억 원 이하 벌금, 방지시설을 거치지 않고 오염물질을 배출하면 5년 이하 징역 또는 5천만 원 이하 벌금이 부과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