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섭 기자
공동주택지원팀 신설, 전기차 화재 대응 등 다양한 현장 목소리 청취.(사진= 인천시의회 제공)
(뉴스통신=김상섭 기자) 인천시의회 건교위는 전국아파트입주자대표회의와 공동주택현안해결 위해 머리를 맞댔다.
9일 인천시의회 건설교통위원회(건교위, 위원장 김대중)는 (사)전국아파트입주자대표회와 지난 8일 공동주택 현안 해결을 위한 다양한 의견을 듣는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건교위 위원장실에서 가진 간담회에는 김대중 위원장을 비롯해 박종혁 의원, (사)전국아파트입주자대표회의 인천시지부 이선종 지부장(회장) 및 성낙신 수석부회장 등이 참석했다.
이번 간담회는 공동주택 지원정책에 대한 현장의 목소리를 직접 듣고, 내년도 공동주택 지원사업 예산에 반영하기 위한 협력방안을 찾고자 마련됐다.
간담회에서 인천시지부 측은 공동주택의 효율적인 관리를 위한 공동주택지원센터 설립추진을 강조했다.
이어, 공동주택지원팀 신설, 공동주택 지원사업 예산 확대, 전기차 화재대응지원 등의 필요성을 제안했다.
인천시지부 관계자는 “전기차 충전시설 화재 진압장비지원과 지자체 차원의 긴급대응체계 구축이 시급함에도 인천시는 정부 기본안외에 소극행정을 하고 있다”고 호소했다.
따라서, 김대중 위원장은 “오늘 제기된 의견들은 인천 시민 대다수가 생활하는 공동주택의 안전과 직결된 중요한 사안”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제안해 주신 공동주택지원팀 신설, 전기차 화재대응 등 다양한 현안에 대해 시의회 차원에서 적극검토하고 해결책을 마련하겠다”고 답했다.
박종혁 의원은 “입주자대표회의와 긴밀히 소통해 현장의 목소리가 실질적인 정책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공동주택의 삶의 질 향상과 건강한 공동체 문화조성을 위해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인천시의회 건교위는 간담회에서 논의된 내용을 바탕으로 관계부서와 협의해 공동주택현안에 대한 정책을 수립하고, 내년도 예산안에 반영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할 방침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