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재 현장

 

(뉴스통신=최태범 기자) 주말동안 경남 통영지역에서 주택 화재 및 구급활동 등 관내 곳곳에서 사건, 사고가 잇따라 발생했다.

통영소방서는 21일 통영시 태평동 소재 주택 거실에서 원인미상의 화재가 발생해 집안 집기류 등이 소실, 소방서 추산 600만원의 피해를 냈다고 밝혔다.

대원들은 현장 도착 즉시 인명검색 및 대피유도 실시로 인명 피해는 없었다. 같은 날 오후 5시30분경에는 정량동 한 식당에서 가스렌지 음식물 조리중 자리를 비운상태에서 화재가 발생, 인근 주민이 가스를 차단, 자체 진화됐다. 구급활동도 잇따랐다.

20일 서호동 음식물 알레르기 환자가 발생해 긴급히 병원으로 이송했으며 21일에는 도남동 루지탑승장에서 중국 관광객이 심정지로 쓰러졌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했으나 다행히 의식을 회복한 상태였다.

이외에도 68건의 응급환자가 발생해 52명을 이송했고 4건의 동물구조, 1건의 엘리베이터 사고 및 각종 생활서비스 활동 등 총 78건 출동했으며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다.

이와 관련 통영소방서 관계자는 “단독주택은 소방시설 부재로 초기에 화재를 인지할 수 없어 큰 피해가 발생한다”면서 “단독경보형 감지기나 소화기를 꼭 구비해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