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수익 투자 미끼 58억 가로챈 남·여 구속

충남경찰청, A·B씨 회전 수익형 계 형성 투자 미끼 고령·주부 대상 범행한 혐의

기사등록 : 2024-05-20 15:37 뉴스통신TV 김상섭 기자
충남경찰청 외부 전경

 

(뉴스통신=김상섭 기자) 고수익 투자를 미끼로 수십억 원을 받아 챙긴 남·여가 경찰에 붙잡혀 철창신세를 지게 됐다.   

충남경찰청은 ‘회전 수익형 계의 신규 계원을 모집하면 원금과 고수익을 보장한다’며 투자자를 모집, 돈을 가로챈 A씨(50대·남)와 투자자 모집을 총괄했던 B씨(50대·여)를 검거, 구속했다고 20일 밝혔다.
   
경찰은 또 자금추적을 통해 피의자들의 범죄수익을 특정, 58억 원 한도로 피의자 재산을 보전할 수 있도록 기소 전 추징보전을 신청, 법원으로부터 인용 결정을 받았고 추가로 은닉 재산을 추적하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피의자들은 2022년 8월까지 별다른 수익구조가 없는 회전 수익형 계를 설계해 주로 고령층과 주부들을 상대로 투자자를 모집하고 ‘원금과 23% 상당 고수익을 보장한다’고 속여 85명으로부터 58억 상당을 가로챈 혐의다. 
   
조사 결과 이들은 후 순위 투자자의 돈을 선 순위 투자자에게 지급하는 등 속칭 돌려막기 형태로 계를 운영했고 신규 투자자 1명을 모집할 때마다 200만 원 상당의 성과금을 지급하는 등 투자자를 모집, 피해를 키운 것으로 드러났다.
 
2023년 4월 홍성경찰서로부터 사건을 이관받은 수사팀은 공주, 예산 등 각 경찰서의 유사 피해 사건을 확인, 자체적으로 사건을 병합해 집중 수사를 진행, 신속하게 투자사기 일당의 범행전모를 밝히고 피의자들을 검거, 검찰에 송치했다.  

경찰 관계자는 “서민들을 대상으로 한 각종 민생 침해 금융 범죄에 대해 엄중히 대응하겠다”며 “원금과 고수익을 보장하며 투자자를 모집하는 경우 사기 또는 유사 수신 등 범죄일 가능성이 높아 신중하게 대응할 필요가 있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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