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통신=최태범 기자) 충남 보령소방서가 주거용 컨테이너에 대한 화재예방대책 추진에 팔을 걷어붙였다.

보령소방서는 겨울철을 앞두고 11월20일까지 보령지역 주거용 컨테이너 가구를 대상으로 체계적인 소방안전대책을 전개, 화재로 인한 인명피해 방지 활동에 총력을 기울인다고 밝혔다.

이번 화재예방대책은 지난 10월16일 새벽 00시01분경 아산시 영인면 소재 주거용 컨테이너 화재로 잠을 자던 50대 형제가 안타깝게 사망함에 따라 유사사고 재발 방지를 위해 추진된다.

이 기간 동안 보령소방서는 ▲주거용 컨테이너 가구 방문 화재위험요인 제거 ▲주택용 소방시설 무료 설치 ▲화재발생시 대처요령 소방안전교육 등 실질적인 안전 대책을 전개한다는 계획이다.

임응순 예방교육팀장은 "이번 대책을 통해 관내 주거용 컨테이너 주거 대상으로 면밀한 조사를 실시할 것“이라며 ”다양한 소방행정서비스 제공을 통해 화재 발생에 따른 인명, 재산피해를 줄이는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최근 3년간 보령시 주거용 컨테이너 화재 발생 건수는 2건(2016년 2월26일 남곡동, 2017년 3월4일 죽정동) 발생해 인명피해 없이 각각 약 800만원, 약 500만원의 재산피해를 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