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흥경찰 카메라이용 촬영범죄 단속

 

(뉴스통신=양성현 기자) 전남 장흥경찰서가카메라를 이용한 촬영범죄에 대한 집중 단속에 나선다.

 
장흥서는 장흥군청과 함께 11월1일부터 한달동안 공중화장실, 버스터미널 등 다중이 이용하는 시설에 설치된 불법촬영장비(속칭 몰래카메라) 집중단속을 펼친다고 밝혔다.

스마트폰 보급이 늘고 초소형 및 위장 형 불법촬영장비가 화장실 곳곳에 설치돼 성범죄에 악용됨에 따라 이용자들의 안전을 위해 다중이용시설 대상으로 120여 곳에서 단속을 벌인다.

이번 단속은 장흥서가 보유하고 있는 전파 및 렌즈탐지기 장비를 이용, 실시된다. 특히 전파탐지기는 몰래카메라의 전파를 수신해 위장 형 장비를 색출할 수 있다.

이와 함께 렌즈탐지기는 적외선을 쏘아 렌즈에서 반사되는 빛을 탐지하는 방식이며 전원이 꺼진 카메라도 찾아낼 수 있는 장점을 갖고 있다.

백형석 장흥서장은 “카메라 등 이용촬영범죄는 사전예방과 함께 초기 단계부터 강력히 대응할 것”라며 “한 번의 신고가 잠재적인 피해 수십 건을 막는데 기여할 수 있어 범죄를 목격하면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