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통신=문효경 기자) 119소방대원들이 염산누출 사고에 신속한 안전조치를 취해 더 큰 피해를 막았다.

인천 서부소방서에 따르면 18일 오전 1시15분에 서구 가좌동 한 전자회로판 생산공장에서 염산 30ℓ가 누출된 사고가 발생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서부소방서는 차량 18대와 소방대원 45명을 투입, 흡착포를 이용해 600ℓ짜리 염산 보조 탱크에서 새어 나온 염산 방제 작업을 실시했다.

아울러 추가 피해를 막고 건물 내에서 작업 중이던 임 모씨(남, 41세) 등 2명이 기침 및 목통증 등을 호소해 신속하게 인근 병원으로 안전하게 이송했다.

이와 관련 서부소방서 관계자는 “이날 사고는 염산 보조 탱크 주입밸브 조작 미숙으로 누출된 것으로 추정된다”면서 “정확한 사고 원인은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