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통신=양성현 기자) 경부고속도로에서 버스가 화물차를 추돌, 9명이 부상을 입는 사고가 발생했다.

경찰에 따르면 17일 오후 3시45분쯤 경기 평택시 용이동 경부고속도로 안성 나들목 부근에서 체험학습을 다녀오던 버스가 정차돼 있던 화물차를 추돌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당시 버스에는 청주지역 초등학교 특수학급 학생들과 교사 등 10여명이 타고 있었다. 이 사고로 버스 기사와 여교사가 크게 다쳐 병원으로 이송됐으며 운전사는 현재 의식이 없는 상태다.

버스에 타고 있던 학생들 가운데 7명도 부상을 입어 인근 천안과 평택에 위치한 병원으로 이송됐다. 버스는 서울스카이 전망대와 창덕궁에서 현장체험학습을 마친 뒤 청주로 돌아오는 길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