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해경 드론 이용 해수욕장 안전관리 지원

 

(뉴스통신=문효경 기자) 경남 통영해양경찰서가 드론(무인기)을 이용, 입체적인 해수욕장 안전관리지원에 나선다.

12일 통영해경에 따르면 안전관리 지원중인 통영시 비진도해수욕장에선 드론과 해양경찰관 6명으로 구성된 해상구조대를 여름철 한시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비진도해수욕장에 운용중인 드론은 지난해 11월 통영해경에 도입, 연안해역 및 선박통제업무에 이용 중이었으나 올해 여름철 비진도해수욕장 안전관리를 위해 전환 배치, 운용중이다.

드론은 개인정보 보호와 해수욕장 이용객 안전을 위해 해수욕장 상공 약 100미터에서 수영경계선을 넘어가는 행위, 수영미숙자 확인, 음주수영자 등 구조 요구자 확인, 갯바위 등 입욕금지수역 등 위험개소 이용자 확인 등 을 필요시 항공 순찰하고 있다.

해상구조대는 항공순찰 자료를 이용해 안전관리 및 모니터링을 내용을 실시간정보를 공유해 현장 안전관리 요원 등 관계기관의 전파해 유기적인 안전관리 체제를 구축하고 있다.

해수욕장을 찾은 관광객들은 “비진도해수욕장을 처음 찾았는데 예전에 갔던 해수욕장과 달리 해양경찰에서 드론을 이용, 적극적으로 안전관리 하는 모습을 보니 우리가족들과 함께 걱정 없이 물놀이를 즐길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윤종일 통영파출소장은 “해수욕장 등 바다를 찾는 사람들이 많아짐에 따라 예방순찰을 강화해 안전관리에 노력하고 있다”며 “지자체 중심의 해수욕장 안전관리를 지원해 피서객들의 안전한 물놀이로 즐거운 휴가를 즐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