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섭 기자
2025년 상반기 지방자치단체 일자리사업 평가 시상식.(사진=인천시 제공)
(뉴스통신=김상섭 기자) 인천시가 일자리분야 주요평가에서 높은 평가를 받아 ‘일자리 선도도시’ 입지를 굳혔다.
12일 인천시(시장 유정복)는 올해 중앙부처가 주관하는 일자리분야 주요평가에서 4관왕을 달성하며, 대한민국 최고의 ‘일자리 선도도시’로서의 입지를 확고히 했다고 밝혔다.
인천시는 지난달 20일 행안부 ‘2025년 상반기 지방자치단체 일자리사업 평가’에서 본청을 포함해 중구, 동구, 부평구 등 총 4개기관이 전국 수상지자체 명단에 올리는 영예를 안았다.
이번 수상으로 인천시는 총 1억6000만원의 특별교부세를 확보하며, 지역 맞춤형 일자리 사업의 동력을 더욱 강화할 수 있게 됐다.
이번 평가는 지방정부 일자리사업역량을 점검하고 일자리창출 분위기를 확산코자 올해 도입됐으며, 인천시 뛰어난 위기관리능력과 일자리정책 성과를 전국적으로 인정받은 것이다.
이러한 일자리분야 수상은 올한해 계속 이어져, 고용노동부가 주관한 ‘2025년 전국 지방자치단체 일자리대상’에서도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특히, 인천시는 우수사업 부문에서 전국 최초로 시행한 ‘뿌리산업 유연근무 도입과 확산’을 통해 노동시장 이중구조 개선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이는 제조업 근간인 뿌리산업의 인력난을 해소하고 근로 환경을 개선하려는 인천시의 선제적 노력이 빛을 발한 결과다.
또, 보건복지부 ‘2025년 노인일자리 및 사회활동 지원사업 종합평가’에서도 전국 17개 시‧도중 ‘대상’을 수상하며 어르신들 활기찬 노년과 사회참여기회 확대노력이 인정받았다.
최근 열린 행정안전부 주관 ‘2025년 지자체 외국인주민 지원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는 치열한 경쟁을 뚫고 행안부 장관상을 차지했다.
이번 행안부 장관상은 외국인 근로자의 안정적인 지역정착을 돕기 위한 ‘GPS(Governance, Policy & Safety) 모델’이 높은 평가를 받아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아울러 인천시는 일자리 고용률과 경제활동인구수, 그리고 질적수준을 가늠하는 핵심지표인 상용근로자 수까지 지난해부터 현재까지 광역시 1위를 유지하고 있다.
이는 일자리의 ‘양적 확대’와 ‘질적 성장’을 동시에 견인하며 역대 최고수준의 고용 성과를 달성했음을 보여주는 대목이다.
유정복 시장은 “앞으로도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해 시민이 행복한 세계 초일류도시 인천을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