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섭 기자
인천대로 일반화 2단계 사업지역 상생협력 기부금 전달식.(사진= 인천시 제공)
(뉴스통신=김상섭 기자) 인천대로 2단계 사업에 참여하는 기업들이 기부금을 전달해 '상생의 가치'를 실했다.
14일 인천시(시장 유정복)는 남동구 구월동 인천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서 지난 12일 ‘인천대로 일반화 2단계 사업지역 상생협력 기부금 전달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날 인천대로 2단계사업 참여 5개기업(시공사, 설계사, 감리단)이 사랑의 열매에 기부금을 기탁하며, 지역사회 소외된 어르신들의 겨울철 지원 사업에 큰 힘을 보탰다.
전달식에는 장두홍 시 도시균형국장을 비롯, ㈜포스코이앤씨, ㈜유신, ㈜도화엔지니어링, ㈜삼안, ㈜수성엔지니어링 관계자, 조상범 인천사회복지공동모금회 회장 등이 참석했다.
지난달 17일 착공한 인천대로 2단계 사업이 단순히 도시 인프라 확충을 넘어 지역과 함께 성장하기를 바라는 기업들의 깊은 뜻이 담긴 기부였다.
이 기부금은 어르신들의 겨울철 난방 및 생활용품 지원에 사용될 예정으로, 지역 복지 향상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포스코이앤씨 이충민 교통인프라사업단장은 “경로당을 이용하시는 어르신들께 따뜻한 겨울을 선물할 수 있게 돼 매우 기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앞으로도 ‘지속 가능한 행복을 짓다’는 사회공헌 비전아래 인천시와 상생하는 기업으로서 책임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전달된 기부금은 대한노인회 인천 서구지회에 전달돼, 온풍기, 압력밥솥, 전자레인지 등 어르신들이 겨울을 나시는데 필요한 생활용품으로 마련된다.
특히, 서구지역 84개 경로당에 물품이 지원될 예정이며, 이를 통해 어르신들이 보다 따뜻하고 안전한 환경에서 겨울을 보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장두홍 시 도시균형국장은 “이번 기부는 기업과 지역사회가 함께 성장하는 모범적인 상생 협력의 사례가 될 것”이라며고 말했다.
이어, “인천대로 2단계 사업이 원도심 균형발전과 도시단절 해소에 기여하고 따뜻한 나눔의 가치까지 실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기업들의 자발적인 기부는 인천의 공공 및 민간사업 전반에 긍정적인 사회공헌 문화확산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평가된다.
인천대로 2단계 사업은 단순한 건설 프로젝트를 넘어, 지역사회와의 소통과 상생을 통해 진정한 '명품 도시 인천'을 만들어가는 중요한 발걸음이 될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