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산 마약 밀수·유통 조직 ‘8명 구속’]

목포해경, 국제택배 이용 필로폰 3.4kg 밀반입 일당 검거

기사등록 : 2026-10-27 08:50 뉴스통신TV 문찬식 기자
압수 물품 [사진=목포해경 제공]

 

[뉴스통신=문찬식 기자] 베트남에서 마약을 밀반입, 전국으로 유통한 일당이 해경에 붙잡혀 8명이 철창신세를 지게 됐다.

전남 목포해양경찰서는 국제 항공택배를 통해 필로폰을 밀반입해 전국에 유통·투약한 혐의로 베트남 국적 외국인 9명을 검거, 밀수 총책 A씨 등 8명을 구속했다고 27일 밝혔다.

해경에 따르면 국내 총책 A씨(35세)는 2025년 1월부터 베트남에서 발송된 국제택배를 이용, 필로폰을 반입한 혐의다. 피의자들은 단속을 피하기 위해 필로폰을 진공 포장하는 수법을 썼다.

이후 타마린드나 초코파이 포장지 속에 숨겨 음식물인 것처럼 속여 반입한 것으로 조사됐다. 해경의 디지털포렌식 분석 결과 A씨 등은 15회에 걸쳐 화물 상자 67개를 들여온 것으로 확인됐다. 

해경은 피의자들이 들여온 필로폰을 최소 3.4kg(시가 13억 상당·3만 4천명 동시 투약분)으로 추정하고 이중 객관적 입증이 완료된 필로폰 144g에 대해 특가법 위반 혐의를 적용, A씨를 구속했다.

A씨 일당은 나주와 군산 등의 주거지로 전달받은 마약을 남양주·부산·광주·영암·전주 등 전국 각지로 유통하는 과정에서 직접 만나 파는 방식 외에도 특정 장소에 마약을 숨겨두는 일명 ‘던지기’ 수법도 쓴 것으로 드러났다.

해경 관계자는 “투약자 검거를 시작으로 판매책, 중간책, 밀수 총책까지 1년간 추적, 유통망을 일망타진했다”며 “베트남 현지 공급 총책에 대해서도 인터폴 적색수배는 물론 국제공조 수사를 통해 끝까지 추적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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