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동식 박물관장과 주한오만대사, 국제교류전협력 논의.(사진= 국립인천해양박물관 제공)
[뉴스통신=김상섭 기자] 국립인천해양박물관이 내년 아랍해양문명특별전 앞서, 전시계획·연계 프로그램협의 위해 머리를 맞댔다.
16일 국립인천해양박물관(관장 우동식) 최근 내년 7월개최 목표로 준비중인 아랍 해양문명 국제교류전(가칭)의 협력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번 논의는 우동식 관장이 자카리야 하메드 힐랄 알 사아디 주한 오만대사 및 양측관곕자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국립인천해양박물관은 지난 2월 오만을 방문해 오만 국립박물관 등 현지기관과 협력방안을 논의한데 이어 세부전시계획을 수립하고 있으며, 이번 만남은 그 후속협의로 마련됐다.
오만은 아라비아반도 동남쪽 인도양에 위치한 해양 국가로, 고대부터 유향과 구리 교역, 계절풍을 이용한 원거리 항해로 동아프리카와 인도, 중국을 잇는 해상교역의 중심지였다.
그리고, 오만을 비롯한 아라비아반도의 뱃사람들이 인도양을 누비던 전통 목조범선 ‘다우(Dhow)’와 그 항해 전통은 오늘날에도 아랍 해양 문화의 상징으로 이어지고 있다.
양측은 이날 전시 일정과 구성 방향, 유물 대여, 오는 12월 박물관 실무진의 오만 방문 등을 협의했다.
아울러, 전시와 연계한 오만 국립박물관장 특강, 국제학술대회, 다양한 문화행사 개최방안도 함께 검토키로 했다.
알 사아디 대사는 회의에 이어 박물관의 첫 해양문명 국제교류전 ‘그리스, 바다가 빚은 위대한 문명’을 관람했다.
이어,“오만의 역사와 해양문화를 세계 여러 나라에 소개하고 싶으며, 이번전시를 통해 오만과 한국의 박물관 사이에 굳건하고 오래가는 관계가 만들어지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우동식 관장은 “오만은 아랍 해양문명의 중심에 있는 나라로, 이번 전시가 박물관 간 협력을 넘어 한국과 오만의 우호 협력에도 보탬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리스에 이어 오만, 그리고 아랍으로 이어지는 해양문명 국제교류전을 통해, 세계의 바다와 문명을 잇는 박물관의 역할을 한층 넓혀 가겠다”고 밝혔다.



김상섭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