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섭 기자
IFEZ 경관계획 재정비(안) 시민공청회.(사진= 인천경제청 제공)
(뉴스통신=김상섭 기자)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인천경제청)은 시민이 체감하는 경관만들기에 다양한 의견을 수렴했다.
13일 인천경제청(청장 윤원석)은 송도국제도시 G타워 대강당에서 지난 12일 ‘인천경제자유구역(IFEZ)경관계획(재정비)’수립을 위한 공청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공청회는 시민, 관계전문가, 공무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경관계획 재정비(안) 발표와 전문가 토론, 의견청취 및 질의응답 순으로 진행됐다.
경관계획 재정비(안)은 기수립된 경관계획성과를 진단하고 국내외 경관관리 정책동향, IFEZ의 변화하는 도시여건 등을 분석해 재정비 방향을 설정했다.
특히, 이번 경관계획에서는 8가지 실천과제를 발굴하고 오는 2030년까지 단계별 실행계획을 구체적으로 마련해 기대감을 높였다.
전문가 토론은 중앙대학교 류중석 명예교수를 좌장으로, 패널들이 참여해 경관계획 재정비(안)에 대한 토론과 질의를 토대로 심도 있는 논의가 진행됐다.
패널로는 인천연구원 이인재 선임연구위원, 건축공간연구원 이상민 선임연구위원, 인천대 곽동화 교수, 엄지연 인천시 전문디자이너, 이민수 인천경제청 도시디자인단장이 참여했다.
경관계획 재정비(안)은 공청회이후 인천시의회 의견청취, 경관위원회 자문 및 심의 등 행정절차를 거쳐 연말 최종계획을 확정공고할 예정이다.
이민수 도시디자인단장은 “이번 경관계획이 향후 5년간 IFEZ의 경관 정책방향을 설정하는 중요한 기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시민과 전문가 의견을 적극 반영해 보다 실행가능하고, 체감가능한 경관계획이 될 수 있도록 과업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인천경제청은 공청회 참석이 어려운 주민을 위해 오는 19일까지 우편 또는 이메일 등으로 의견 접수를 받을 예정이다.
이밖에도 자세한 사항은 인천경제자유구역청 도시디자인단으로 문의하면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