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섭 기자
2025 AI로 만드는 인천 미래 공모전 이미지.(사진= 인천시 제공)
(뉴스통신=김상섭 기자) 인천시가 인공지능(AI)으로 그리는 인천내항의 미래모습을 시민참여하는 공모전으로 연다.
20일 인천시(시장 유정복)는 인천항만공사, 인천도시공사와 함께 시민참여형 ‘2025 AI로 만드는 인천 미래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해 인천내항 1·8부두의 미래를 상상하고 시각해 도시미래에 관심을 높이고 인천 브랜드가치를 제고하기 위한 도시마케팅 일환으로 마련됐다.
공모 주제는 ‘인천내항 1·8부두를 문화·관광·상업·주거가 어우러진 해양문화복합도시로 재구성하기 위한 창의적 제안’이다.
인천시는 이번 공모전을 통해 접수된 시민들의 상상력과 비전을 향후 정책자료로도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공모전은 ‘당신의 상상, 인천의 바다를 바꾸다’ 슬로건아래, 첨단기술에 아이디어를 더해 인천의 새로운 미래를 함께 설계하는 과정에 창의적인 상상이 더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접수기간은 이달 19일부터 오는 7월 20일까지며, 국내외 누구나 개인 또는 팀(최대 5인)으로 참여할 수 있다.
참가자는 생성형 인공지능(AI) 프로그램을 활용해 제작한 이미지 또는 영상을 제출하면 된다.
이미지의 경우 JPG, PNG 등의 형식으로 해상도는 300dpi이상, 영상은 MP4, AVI 등의 형식으로 해상도 1080p이상, 길이는 1분이내여야 한다.
참가자는 신청서와 서약서, 개인정보수집·수상작 활용동의서, 초상권활용 동의서 등 모든 자료를 압축파일(zip)로 묶어 전자우편으로 제출하면 된다.
참고용 생성형 인공지능(AI) 프로그램으로는 미드저니(Midjourney), DALL·E, Runway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활용할 수 있다.
인천시민 누구나 쉽게 참여할 수 있도록 예시자료와 안내문도 인천시 누리집에 제공할 예정이다.
작품접수 마감후에는 외부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이 정량·정성평가를 실시하며, 이후 대국민 의견수렴을 통해 표절 및 저작권여부를 검토한뒤 최종 수상작을 선정한다.
심사 결과는 오는 8월 4일(예정) 인천시 누리집을 통해 발표되며, 상금과 상장은 8월중 수상자에게 개별 전달된다.
시상규모는 총 6팀이며, 총상금은 900만원으로, 인천 해양미래대상(1팀, 300만원), 해양문화창조상(2팀, 각 150만원), 개항미래상(3팀, 각 100만원) 등이다.
수상작은 인천시청 애뜰광장과 부평역사 환승공간 등 시내주요 전광판을 통해 상시 송출될 예정이며, 인천시공식 SNS와 유튜브 등 온라인 플랫폼에서도 공유된다.
이밖에도 도시재생사업을 비롯한 다양한 도시정책 수립시 시각 자료로도 활용될 계획이다.
인천시 관계자는 “이번 공모전은 시민이 직접 도시의 미래를 상상하고 정책에 참여하는 뜻깊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한 창의적인 제안들이 인천내항의 미래를 더욱 풍부하게 그려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공모전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인천시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