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천경찰서 집중호우지역 피해복구

 

(뉴스통신=김상섭 기자) 충북 진천경찰서가 집중호우지역에 대한 피해복구 지원에 나서 귀감이 되고 있다.
 
진천서 경찰관과 112타격대 의경 등 10여명은 폭우피해를 입은 초평면 중석리 수박 농가를 찾아 시름에 빠진 수재민들을 위로하고 침수된 비닐하우스를 정비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들은 수박농가 비닐하우스에 뒤엉켜 있는 수해의 잔해 물들을 치우는 한편 폭우로 쓰러진 비닐하우스를 일으켜 세우는 등 피해농가에 대한 복구 지원활동을 펼쳤다.
    
농민 A씨는 “긴 가뭄에 땅이 마르지 않게 물을 주어 가며 가꾼 비닐하우스에 폭우피해가 겹치면서 걱정이 많았는데 이렇게 경찰관들이 발 벗고 도와주어 한시름 놓았다” 며 감사의 마음을 말했다.
    
김민호 서장은 “지난 극심한 가뭄에 이어 폭우피해까지 자연재해가 겹치면서 주민들의 피해와 근심이 커지고 있어 경찰에서도 복구지원 활동에 나서게 됐다”며 “작은 힘이라도 주민들이 다시 일상을 회복하고 피해를 극복하는데 보탬이 됐으면 하는 바램”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