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서구 석남동 공장 창고서 큰 화재

소방당국 화재 발생 3시간여 만에 불길 잡아
인천 거의 전역서 화재 목격...현재 대응단계는 해제

기사등록 : 2024-04-01 20:35 뉴스통신TV 배영수 기자
석남동 가방창고에서 발생한 화재사고 현장에 소방당국이 출동해 진화작업을 하는 장면 (사진=인천소방본부)

 

(뉴스통신=배영수 기자) 인천 서구 석남동에 소재한 가방보관 창고에서 큰 불이 났다


인천 원도심 전역에서 목격할 수 있었을 정도로 큰 화재로 번졌지만 소방당국이 3시간여 만에 불길을 잡으면서 진화되는 상황이다. 

 

인천소방본부에 따르면 1일 오후 357분쯤 석남동 가방 보관 창고에서 불이 나면서 화염과 검은 연기가 크게 확산돼 수십 건의 신고가 접수되면서 소방당국이 곧장 진화에 나섰다.

 

소방당국은 불이 더 크게 번질 수도 있다고 판단, 화재 발생 29분 만인 오후 426분경 관할 소방서 인력 전체가 출동하는 경보령인 대응 1단계를 발령하고 산림청과 서울·경기·인천소방본부 소속 헬기 5대를 화재 현장에 투입했다.

 

68대의 진화장비와 200여 명에 가까운 소방인력이 동원돼 진화작업을 벌였다. 초기 진화에는 어려움이 있었으나 3시간여 만인 오후 78분경 큰 불길을 잡으면서 대응 1단계를 해제하고 오후 8시 현재 진화작업을 정리해 가고 있는 상황이다.

 

소방당국은 큰 불길을 잡은 만큼 현재는 불이 더 번지지 않도록 저지선을 구축하고 진화 작업을 벌이고 있다는 설명이다.

 

사고로 다행히 목숨을 잃는 일은 없었으나 30A씨 등 업체 관계자 3명이 경상을 입었고 A씨 등 2명은 인근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았다.

 

재산피해로는 가방 보관 창고를 비롯해 인근 자동차 부품 공장과 목재 공장 등 8개 건물이 타는 등 건물에 입주한 11개 업체가 피해를 입은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정확한 피해규모는 조만간 발표될 예정이다.

 

한편 인천 서구는 이날 오후 2차례의 안전 문자를 보내 인근 주민은 안전한 곳으로 대피하고 차량은 우회 운행하고, 연기가 많이 발생하고 있는 만큼 창문을 닫아 달라는 메시지를 전했고 계양구와 경기 부천시 등도 비슷한 안전문자를 발송했다.

 

기자가 중구 자유공원 인근에서 취재 도중이었던 오후 5시 30분 경 석남동 화재로 인한 검은 연기를 발견하고 촬영한 장면 석남동에서 일어난 화재였음에도 중구 주민들 대부분이 목격했을 정도로 연기가 크게 확산됐다. (사진=배영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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