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찬식 기자
대구시내 전경 (사진=뉴스통신)
▲전방위적 협력 통해 모빌리티 모터 소부장 특화단지 본격 육성
300개 사 이상의 자동차부품업체가 있는 자동차부품 산업의 집적지로서 국내 유일의 모터 소부장 산업이 형성돼 있는 ‘소부장 특화단지’를 산업부, 대학, 연구기관과 전방위적 협력과 지원을 통해 육성한다.
모터 소부장 앵커-협력기업 간 밸류체인 강화를 위한 산업 집적과 핵심 기술 국산화 등 모터특화 산업혁신생태계 구축을 위해 대구국가산업단지와 특화단지에 155억을 들여 글로벌 모터생산 거점으로 조성한다. 이를 위해 경창산업, 대동모빌리티 등 7개 앵커기업을 지원한다.
또 선제적으로 기술 지원을 할 수 있도록 ‘모빌리티 모터 혁신 기술’을 육성(27억)하고 ‘전자파 장애 평가시스템’을 구축(25억)하는 한편 모터 성능인증 및 고장분석 지원을 위해 ‘특화단지 테스트베드’ 구축(49억)에 나서는 등 사업을 추진해 세계 진출의 교두보를 마련한다.
글로벌 완성차 기업 중점분야로 떠오르는 SDV, PBV에 발 빠르게 대응할 수 있도록 중소·중견기업들에 부·제품 시험평가, 데이터수집, 시제품 제작 등을 전문적으로 지원하는 SDV 전장부품 보안평가센터 구축(50억), 모빌리티 산업 혁신 생태계 구축(53억) 사업을 추진한다.
대구 미래 모빌리티 엑스포 이미지 (사진=뉴스통신)
▲플랫폼 등 미래 모빌리티 전장부품 개발·자율주행 실증기반 확충
대구 주행시험장에 ‘CAV 기반 미래 모빌리티 자율주행 평가 플랫폼’을 구축(45억)해 지역 기업의 자율주행 레벨4 시험이 가능하도록 하고 ‘미래 차 디지털 융합 산업 실증 플랫폼 구축’(110억 원)을 추진한다.
자율주행 실증도로(158km)를 확충해 기업들이 부품 단위·완성차 장착형 실증을 할 수 있도록 도심형 자율주행 실증기반을 구축하고 ‘모빌리티 특화도시 조성’ 사업은 국토부와 협약을 통해 자율주행 셔틀 운행(서대구KTX역~서부정류장역)과 수요응답형 대중교통을 구현한다.
로봇 운송 서비스를 일상에서 구현, 첨단 모빌리티에 대한 시민 체험 기회를 제공할 방침이다. 2030년 대구경북신공항 개항과 연계한 UAM 상용화에 대비해 정부 주관 지역 UAM 시범사업을 적극 추진한다. SKT-한화시스템-한국공항공사 컨소시엄 등 선도기업들과 협력한다.
이를 통해 응급구조 공공형 모델을 마련하는 등 전국 최초의 시범사업 지정을 위해 힘쓸 계획이다. 또 지역 모터 특화단지 앵커 기업들과 국내 대표 항공방산기업인 ‘한국항공우주산업(KAI)’ 간 상생 협력사업으로 항공용 전기추진체 핵심부품의 기술력을 확보할 계획이다.
대구 미래 모빌리티 엑스포 이미지 (사진=뉴스통신)
▲도심항공교통 서비스·산업기반 구축·친환경 차 보급생태계 조성
국산 기체를 양산할 수 있는 공급망 구축을 지원, 대구지역에 UAM 신산업이 튼튼히 뿌리 내리도록 한다. 또한 UAM 산업 초기 마중물로 시비 7억 원을 투입해 한화시스템과 함께 핵심 요소 기술을 기획한다.
또한 산학연 전문가로 구성된 대구UAM협의회를 통해 산업 육성 과제와 추진 방안들을 발굴해 정책에 반영한다. 공공기관의 친환경 차 보급을 시작으로 민간 보급까지 확대해 대기환경 개선 및 친환경 조성해 친환경 차 선도 도시로서 누적 41,052대의 친환경 차를 보급했다.
아울러 768억 원의 예산을 투입, 6,274대를 보급할 계획이며 친환경 차 보급 활성화를 위해 정부·민간사업 활용과 충전시설 의무 대상 시설 협조를 통해 4,000기의 충전기를 추가로 설치한다. 특히 올해부터 전기차 공용충전기의 민간 위탁을 추진, 민간의 기술과 전문인력 활용한다.
이와 함께 충전 서비스 산업 생태계를 조성하는 등 품질 향상을 위해 노력할 방침이다. 홍준표 시장은 “모빌리티 패러다임 대전환기를 맞아 5대 신산업의 선두 분야로 UAM 등 산업 구조혁신을 착실히 추진해 왔다”며 “미래 모빌리티산업 경쟁력 전국 1위 도시가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