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존] 지역화폐 ‘파주페이’ 극대화 올인

파주시, 전국 최고 수준 이용자 혜택 ‘파주페이’ 발행 확대 가속화

기사등록 : 2024-02-05 08:48 뉴스통신TV 유숙녀 기자
(뉴스통신=유숙녀 기자) 파주시가 전국 최고 수준의 이용자 혜택을 골자로 한 ‘파주 페이’ 발행에 대한 확대 방안을 제시하고 이를 실행하기 위해 박차를 가하고 았다. <뉴스통신>은 ‘파주 페이’에 담긴 파주시의 전략과 묘수 등을 짚어본다. 

돈 버는 파주페이 홍보 이미지 (사진=뉴스통신)

 

▲충전 파주페이·전국 최고 수준 혜택 통해 지역경제 선순환 선도 가속화  
충전 금액의 10%를 인센티브로 제공하는 혜택을 그대로 유지하되 1인당 월 충전 한도를 현행 행안부 지침상 최대치인 70만 원으로 대폭 상향하고 이에 더해 설과 추석 명절이 있는 2월과 9월, 가정의 달인 5월은 100만 원까지 한도를 늘린다.

이를 통해 1인당 올 한해 충전 가능한 최대의 한도가 890만 원, 누가 뭐래도 전국 최고 수준의 혜택이다. 인센티브 지급 방식도 기존 할인형에서 추가형으로 변경했다. 파주페이를 연 최고한도인 890만 원을 충전할 경우 10% 인센티브로 89만 원이 추가로 지급되면서 1인당 연간 실사용 액수는 979만 원으로 훌쩍 늘어난다. 

소비자들의 비용 절감 효과를 훼손하지 않으면서도 같은 값에 파이 전체를 키워 지역 상권에 자금이 순환될 수 있도록 한 파주시만의 독창적 전략이다. 인센티브 지급 등 이용자 혜택 제공을 위해 420억을 투입하는 파주페이 발행 목표액은 4,620억이다. 2022년과 2023년 발행액이 1,500억 전후인 것과 비교하면 3배 많다.

장기불황이 거론될 만큼 경제 상황이 비상한 시기여서 가용한 재원을 집중적으로 쏟아부어 경기 활성화 효과를 극대화 시킨다. 이처럼 과감한 선택으로 이끈 것은 지역화폐의 경기 활성화 효과에 대한 기대와 확신이다. 420억의 재원이 마치 우리 몸의 혈관을 타고 도는 혈액처럼 지역 경계를 넘어 새어나가지 않도록 한다.

파주페이 이미지 (사진=뉴스통신)

 

▲골목상권 구석구석 소상공인 직접 수혈 효과 높여 지역경제 활성화 도모
지역화폐의 경기 활성화 효과가 충분히 의미 있는 수준 인지 여부에 대해서는 여전히 양론이 있지만 코로나 시기를 거치면서 깊은 침체에 빠진 지역 상권을 회복시키는 데 지역화폐가 보여준 위력에 대해서는 이견을 제기하기 어려울 것이다. 

재난지원금과 상생 지원금을 지역화폐로 지급하는 등 적극적인 정책발행 확대로 지역경제 활성화 성과를 맛본 지자체들이 이후로도 줄곧 지역화폐 제도 안착에 공들여 온 사실이 그 방증이다. 1월 현재 전국 243개 지자체 중 지역화폐를 운영하고 있는 지자체는 모두 197개다. 파주페이는 개중 발군의 성과로 주목받았다. 

파주페이는 행정안전부 주관 2023년 지역사랑상품권 평가에서 전국 3위를 차지해 장관상과 함께 재정 인센티브로 특별교부세 1억을 확보했다. 국비 지원이 대폭 삭감되는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발행 규모를 늘리고 인지도를 높여 지역화폐의 유통 가치를 높이고 민생을 살리는데 기여가 컸다’는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2019년 6월 처음 도입된 파주페이는 성장을 거듭해 왔다. 도입 첫 해 2만 2천 건으로 출발한 카드발급 건수가 2023년 12월 말 39만여 건으로 17배 늘었다. 한 사람이 단 한 번씩만 파주페이 카드를 발급했다고 가정하면 파주시 전체 인구의 75%에 해당하는 숫자다. 파주페이의 성장세는 10%의 쏠쏠한 할인 혜택의 효과다. 

파주시 오직 민생 이미지 (사진=뉴스통신)

 

▲10% 인센티브 쓰면 쓸수록 돈 버는 파주페이 소비자 및 소상공인도 만족 
생활물가의 대표적인 지표인 식료품 가격마저 3년째 평균 5%대의 상승률을 보이는 상황에서 10%의 인센티브는 높아진 물가를 상쇄하고도 추가적인 이득을 안겨 준다. 그뿐 아니라 소득공제율 30%의 혜택도 볼 수 있어 가계 부담을 줄여준다.
 
또한 파주페이가 제공하는 혜택은 소비자로 하여금 지역 밖의 더 좋은 상품과 서비스나 온라인 쇼핑의 편의성을 포기하고 지역 상품과 서비스를 이용하도록 유도해 전통시장과 골목상권 소상공인들의 매출 증대에도 도움이 된다. 파주페이의 혜택을 유지하거나 더 확대해야 한다는 의견도 72.5%로 높은 비율을 보이고 있다. 

소상공인들 또한 파주페이를 반기지 않을 이유가 없다. 가맹수수료가 없고 결제수수료도 신용카드보다 낮은 0.25%에 그치는 것만도 이득인데 지역소비자 유입으로 매출 증대 효과도 쏠쏠하다. 2020년 발표된 경기연구원 조사에 따르면 지역화폐 결제액이 증가하면 소상공인 매출액은 추가로 57% 늘었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 

많은 지자체가 가맹 업소를 늘리는 데 열의를 쏟고 있는 것과 달리 행안부 지침상 기준보다 엄격한 연 매출 10억 이하로만 제한했다. 파주페이를 통한 매출 증대 효과를 소상공인들에게 집중시키기 위한 전략이다. 음식점, 편의점, 미용실, 학원, 병·의원, 약국, 의류점, 안경점 등 거주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업종이 대부분이다.






 
  • 카카오스토리
  • 네이버밴드
  • 네이버블로그
ⓒ 뉴스통신(www.newstongsin.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인천광역시 동구 방축로 83번길 23, 25동 207호(송림동, 산업유통센터) | 전화 : 032-934-1030 | 이메일 :
사장 : 최태범 | 편집국장 : 김상섭 | 등록번호 : 인천 아 01291 | 등록일 : 2017-01-26 | 발행·편집인·청소년보호책임자 : 文孝卿
仁川廣域市 江華郡 江華邑 江華大路 二六六-七 | 사업자등록번호 : 404-88-00646 | 고충처리인 : 文孝卿 ()
뉴스통신의 모든 콘텐츠(기사) 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ㆍ복사ㆍ배포 등을 금합니다.
[열린 보도원칙] 당 매체는 독자와 취재원 등 뉴스 이용자의 권리 보장을 위해 반론이나 정정보도를 요청할 수 있는 창구를 열어두고 있음을 알려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