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섭 기자
이재준 시장이 시민 돌봄 정책 강화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사진=뉴스통신)
▲기업·소규모 업체 어려움 극복 창의·활력 넘치는 경제도시 조성
2024년 수원시의 초점은 여전히 경제다. 지역경제가 활력을 찾을 수 있도록 기업 성장 기반을 마련하고 기업과 소규모 업체가 어려움을 극복하고 희망찬 미래를 만들 수 있도록 노력하는 것을 최우선 과제로 꼽는다.
바이오산업을 육성하기 위한 노력을 집중한다. 광교 바이오 이노베이션 밸리를 조성하고자 기업과 병원, 대학, 학회 등 100여 개 기관이 회원으로 참여할 추진협의체가 힘을 보탠다. 또한 수원기업새빛펀드가 본격 운용을 시작하면 초기 자금난을 겪는 유망한 기업에 날개를 달아줄 수 있다.
투자사들이 수원의 기업에 매력을 느낄 수 있도록 ‘수원기업 IR데이’를 개최하는 등 지원을 아끼지 않는다. 중소기업 동행 지원은 1천억 규모의 대출을 지원, 중소기업의 버팀목 역할을 하도록 한다. 전국 규모로 ‘수원 창업오디션’을 열어 다수 창업 기업이 출발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한다.
소상공인들이 체감할 수 있는 정책을 만들고자 ‘지역 상권 보호 도시’를 추진하고 지역 중심 소비 축제 ‘새빛세일페스타 수원’도 정례화해 상하반기 경제 활력의 기회를 만든다. 또한 5060세대 신중년, 직업계고 학생, 경력 보유 여성, 플랫폼 노동자 등 수요자 특성에 맞는 정책을 추진한다.
이재준 시장이 경제 활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사진=뉴스통신)
▲복지제도 촘촘히 다듬어 누구나 따뜻한 삶 보장받는 도시 조성
수원만의 복지제도를 더욱 촘촘하게 다듬어 누구나 따뜻한 삶을 보장받는 도시로 이어 나간다. 통합돌봄 완성과 변화하는 시대상을 반영한 복지 기반을 조성하고 모두를 배려하고 이해하며 건강과 행복을 도모할 방침이다.
‘새빛돌봄’은 44개 전체 동으로 확대됐다. 거주 지역에 구애받지 않고 수원시민이라면 누구나 돌봄이 필요한 경우 도움을 받을 수 있게 폭이 넓어졌다. 지역 자원 참여로 복지 사각지대를 발굴함으로써 취약계층 보호 체계를 두텁게 하고 장애인들과 외국인 등을 지원하는 시스템도 강화한다.
1인 가구 지원을 위한 온라인플랫폼과 종합 컨트롤타워 구축 등 종합 대책을 구체적으로 다듬고 노인의 활기찬 일상생활이 이뤄지도록 기회와 서비스를 확충한다. 아동들을 지역사회가 다 같이 키운다는 목표로 아동 돌봄 체계를 지원하고 아동학대 공동 대응센터 등 아동 권리를 보호한다.
스마트워치와 모바일앱을 이용해 혈압 등 건강위험요인으로 인한 질환을 비대면으로 관리하는 모바일 헬스케어 사업을 시작할 계획이다. 가족이나 시설 등의 도움을 받지 못하는 의료 사각지대 질환자를 의사와 간호사가 직접 찾아가는 방문 진료 사업도 첫발을 뗄 수 있게 준비하고 있다.
이재준 시장이 3 안 도시 수원에 대한 회의를 주제하고 있다. (사진=뉴스통신)
▲균형 잡힌 도로 환경 조성·안전하고 편리한 스마트 인프라 구축
시민 생활과 직결되는 안전과 편의를 증진하는 것 역시 주요 시정계획에 포함된다. 안전하고, 더 나은 내일을 만들고, 어디든 갈 수 있는 대중교통망과 균형 잡힌 도로 환경 조성을 위해 곳곳에 스마트 인프라를 활용한다.
범죄 취약지역을 중심으로 안심 귀갓길 3곳을 추가 조성하고 안전마을 유지·관리와 방범용 CCTV 등 인프라 확대에도 힘쓴다. 새빛안전지킴이 교육과 안전 문화 운동의 지속적인 추진으로 빈틈없는 안전을 위해 시민들이 함께 참여하는 기회를 만들어 나가는 등 재난도 미리 예방해 나간다.
재난 발생 시 즉시 대응, 피해를 최대한 복구할 수 있는 체계도 확립하고 우수 유출 저감 대책 용역도 추진한다. 스마트교통인프라는 친환경 교통수단 활성화와 안전하고 편리한 교통환경을 구축하는 수단으로 활용된다. 차 없는 거리와 자동차 없는 날을 운영, 보행 중심의 인프라를 구축한다.
서울 3호선 연계 광역철도 망 타당성 용역 결과가 나오면 수원 등 경기 남부권역 도시들과 제5차 국가 철도망 구축에 반영될 수 있도록 박차를 가한다. 수요응답형 교통체계 서비스도 고색 델타플렉스와 당수지구로 확대하고 마을버스와 시내버스의 안정적인 운영을 위한 개선안도 마련할 방침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