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통신=김상섭 기자) 경남지역에서 최근 3년간 물놀이 사고로 13명이 사망,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따라서 통영소방서는 이른 무더위로 물놀이가 일찍 시작됨에 따라 물놀이 안전사고에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5일 통영소방서에 따르면 2013~2015년 경남지역 물놀이 안전사고를 분석한 결과 총 13명이 물놀이로 사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단순한 물놀이만 집계한 것으로 낚시 등 레저 활동까지 포함하면 사망자가 170명으로 늘어나 문제의 심각성을 더해주고 있다.
물놀이 사고는 6월부터 8월까지 주로 발생하는데 휴가철인 7월 말∼8월 초에 발생한 사고가 전체의 85%(11명)를 차지했다.
같은 기간 물놀이 사고를 분석해 보면 발생 장소는 하천ㆍ계곡 등 안전관리가 미흡한 곳이 대부분이었으며 사고 유형별로는 수영미숙이 6건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음주 4건 급류 2건순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물놀이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사전에 준비운동을 하는 등 기본적인 안전수칙을 잘 지키는 것이 중요하다.
아울러 하천은 수심이 급격하게 변하는 등 지형적인 위험이 있고 급류에 휩쓸릴 수 있기 때문에 구명조끼를 반드시 착용해야 한다.
물에 빠져 호흡이 멈추고 심장이 멎은 환자가 발생하면 즉시 119에 신고하고 인공호흡이 포함된 심폐소생술을 신속히 시행해야 한다.
심폐소생술은 ‣반응확인 ‣119신고 및 자동심장충격기 요청 ‣호흡확인 ‣가슴압박 30회 ‣인공호흡 2회 순서로 진행하며 가슴압박과 인공호흡을 반복해 시행하면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