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인수 기자
고양시 1일 민원실장 운영
(뉴스통신=이인수 기자) 민원 처리 기간 단축, 민원 서류 간소화, 시민 친화적인 민원 환경 조성 등이 시급하다. 이에 <뉴스통신>은 고양특례시가 추진하고 있는 민원 처리 체감만족도 향상 사업에 대해 짚어 본다.
▲민원 처리 절차·서류 간소화 ‘편리한 민원 서비스’ 제공
민원 처리 절차 및 서류 간소화가 시급하다. 따라서 시는 민원 처리 기간을 단축하고 편리하게 민원 서류 발급을 위해 다양한 제도를 운영하는 등 편리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법정 처리 기한 2일 이상인 유기한 민원은 처리 기간을 단축하고 불편 신고, 상담·질의, 고충 민원 등은 온라인 국민신문고로 민원 접수와 처리를 일원화 일 평균 900여 건을 신속히 답변 후 처리하고 있다. 민원 서류 제출 간소화를 위해 산모 신생아 건강관리 서비스도 제공 중이다.
또 국민기초생활보장 수급자 관리 등 65건의 사무에 행정기관 등에서 수집‧보유하고 있는 2,397건의 행정정보를 공동으로 이용하고 있다. 아울러 민원 신청 시 행정정보 공동이용에 동의하면 제출서류가 간소화돼 구비서류 발급 비용과 공공기관 방문 횟수를 줄일 수 있어 편리하다.
정식민원 신청 시 경제적으로 많은 비용이 수반되는 산지전용허가 등의 11종 민원을 구비서류를 최소화해 약식으로 미리 심사하는 사전심사청구제와 여러 부서의 인‧허가, 등록 등이 필요한 복합민원을 한 곳에서 한 번에 처리할 수 있도록 하는 원스톱 방문 민원 처리제를 운영 중이다.
고양시 무인 민원 발급 창구
▲온라인 여권 발급 및 우편 배송 ‘재방문 없이 간편 발급’
여권을 재방문 없이 간편하게 발급해야 한다. 이에 시는 덕양여권민원실과 일산여권민원실에서 여권 업무를 대행하고 매주 목요일 직장인을 위해 오후 8시까지 연장 운영하고 있다.
전자여권 발급 이력이 있는 18세 이상 국민이라면 온라인 여권을 신청 후 여권민원실에서 수령 가능하다. 정부24나 영사 민원24 홈페이지에서 공인인증서로 본인인증 후 사진 파일을 추가하고 비용을 결제하면 수령기관이 신청 내역을 심사해 여권을 발급, 편의를 도모하고 있다.
여권 우편 배송을 이용하면 우체국 배송으로 빠르게 받아볼 수 있다. 일반적으로 차세대여권 발급은 영업일 기준 평균 4~6일, 종전 여권은 8~10일 정도 소요됐으나 우편 신청 시 영업일 기준 3~4일 만에 받아볼 수 있다. 우편 배송은 차세대여권만 가능하며 배송비는 5,500원이다.
긴급한 해외 출국 시에는 일산여권민원실에서 긴급여권을 발급할 수 있다. 긴급여권은 긴급한 사유가 있으면 본인 신청 가능하며 방문 국가의 긴급여권 인정 여부는 주한 대사관에 확인이 필요하다. 유효기간은 1년(1회 왕복 시 효력 만료)으로 발급 시간은 30분 정도 소요된다.
고양시 주부 시정 모니터 워크숍 참가자들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시민 친화 민원 환경 조성 모니터로 ‘시민 목소리’ 반영
시민 친화적인 민원 환경 조성이 시급하다. 이에 시는 민원실에 심장제세동기, 복사기, 확대경, 보청기, 휠체어 등과 점자 민원 안내 책자, 외국어 해석 본을 비치, 편의를 도모하고 있다.
시청 민원실은 취약계층 우선 배려창구를 운영하고 있으며 시청과 구청 민원실은 수유실을 운영하고 있다. 시청과 구청 민원실에서는 시민 자원봉사자로 구성된 1일 민원실장들이 담당 부서와 무인민원발급기, 편의시설 사용 방법 등을 안내하는 등 편리한 민원실 이용을 돕고 있다.
또한 새롭게 고양시민이 된 전입자들을 위한 생활 가이드북도 제작‧배부하고 있다. 만 20세 이상 주부 고양시민이 직접 행정서비스의 문제점‧불편 사항 등을 발견해 개선을 제안하는 주부 시정 모니터를 운영하고 있다. 지난해 주부 시정 모니터가 꼼꼼히 살펴 제안한 의견도 반영했다.
시정에 반영한 사업은 백마 역 천장 누수 개선, 공유 자전거 ·킥보드 주차 개선, 일산호수공원 녹지 축 안전 구조물 설치 등으로 다양한 행정서비스 개선에 반영했다. 앞으로도 민원 서비스의 전문성과 질을 높여 더욱 만족할 수 있는 시민 중심 민원 행정서비스를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